거래 신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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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모산 정상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714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8.2%를 차지, 지난 2017년 거래 비중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021.09.22.

EDAILY 증권뉴스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거래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선물 가격의 60일 이평선 기준 이격도는 88.25%로 지난 2020년 4월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 코스피200선물 가격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주가가 과매도권에 도달했다면 언제든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레버리지가 큰 선물 거래자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매도포지션을 더 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20일과 22일 종가 기준 2% 이상 하락했지만, 장 중 마이너스 7000계약대까지 확대했던 순매도 포지션을 마감 무렵에는 마이너스 1000계약 이하로 줄였고 6월 만기 후 누적 순매수 포지션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하락세가 강할 때에는 과매도에 도달해도 7일 이평선 등 단기 이평선 회복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가격상 단기 이평선 회복에 대한 확인과정이 필요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매는 조심스럽게 바닥권을 타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선물 포지션 이외에도 파생 시장에서는 몇가지 단기 바닥 형성 가능한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200선물과 미니선물, 개별 주식선물 전체와 코스닥150선물 거래대금을 합한 금액이 49조5000억원으로 지난 1월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선물 시장에서는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는데 이는 바닥권 매도 포지션의 손절과 신규 매도세, 저가 매수세 등이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스피200 옵션 시장에는 콜옵션 대비 풋옵션 미결제약정 비율이 120%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는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추세와 유사한 방향으로 형성되는데 지난해 8월 이후 장기 하락 추세에서 이 지표가 120% 수준까지 떨어질 때가 단기 바닥이었다”고 말했다.

"급매물도 안 팔려요"…서울 송파구 '이상 신호' 떴다, 무슨일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510가구 규모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경우 지난해 1~5월 105건에서 올해 25건으로 4분의1 가까이 거래량이 줄었다. 뉴스1

19일 중앙일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거래량은 6681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553건의 27.2%다. 이 기간 10건 이상 매매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단지는 전체 2736곳 가운데 48곳(1.8%)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1~5월 거래가 한 건이라도 일어난 서울 아파트 단지는 4769곳이었는데, 올해는 2736곳으로 나타났다. 1~5월 중 거래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은 서울 아파트 단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0곳 가까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국내 아파트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경우 올해 5월까지 25건만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건에 비해 거래량이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6864가구의 송파구 잠실동 잠실파크리오도 지난해 5월까지 58건 거래됐던 것이 올해 같은 기간 20건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동 잠실엘스(5678가구), 잠실리센츠(5563가구) 등도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문의 전화조차 받기 힘들 정도로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이라며 "가격을 내린 급매물도 최근 몇 달간 1~2건 거래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이 내리는 건 전형적인 약세장 진입 신호다. 잠실 일대는 정부가 집값 추가 상승을 우려해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만큼 매수세가 몰렸던 지역이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email protected]

이같이 거래량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지난달 10일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되면서 시중에 매물은 크게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19일 기준 6만4175건으로 양도세 중과 배제 시행 전(5월 9일)보다 16.1% 증가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대출 이자 부담에 선뜻 아파트 매수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17일 기준 연 4.3∼7.1%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거래 신호 금리가 3.6∼5.0%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금리 상단이 2.2%P 치솟은 것이다.

실제 대통령선거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반짝 상승했던 매수심리는 다시 위축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지난주(89.4)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세금 부담 거래 신호 등으로 집을 정리하려는 매도인들의 속은 타들어 간다. 여의도, 목동, 잠실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의 거래 가뭄이 특히 심각하다.

급매물 위주로만 가끔 거래되다 보니 집값도 하락세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해 3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주(-0.01%)보다 하락 폭도 커졌다. 서울 외곽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성북구 일대는 물론 강남권인 송파·강동구, 강북 인기 지역인 마포·성동·서대문구 등지까지 일제히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작년보다 오른 곳은 서초(0.57%), 강남(0.32%) 등 강남 핵심지역과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0.39%), 재개발·재건축 기대심리가 큰 동작구(0.04%)와 양천구(0.01%) 등 5곳뿐이다. 나머지 21개 구는 누적 상승률이 모두 마이너스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최근 거래 신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정책의 대상이) 무주택자가 아닌 생애최초구입자라는 점에서 한정적이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기존대로 7월 이후 1억원 이상 대출자에게도 적용되면서 더욱 강화되기 때문"이라며 "서울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고소득자가 아니면 사실상 대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새 정부가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 등 규제 완화, 보유세 감면 등을 추진 중인 만큼 하락 폭이나 하락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여전히 통화량이 많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금리가 올라도 부동산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독]집값하락 신호. 서울 아파트 거래 35%는 가격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모산 정상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714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8.2%를 차지, 지난 2017년 거래 비중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021.09.22.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모산 정상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 신호 거래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714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8.2%를 차지, 지난 2017년 거래 비중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021.09.22.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직전 실거래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거래 비중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거래 10건 중 3~4건은 '가격 하락' 거래였다는 뜻이다. 가격을 올린 거래 비중은 여전히 절반 이상(59.6%)이었지만 지난달 74.2% 대비로는 비중이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속에 '거래절벽'도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서울 아파트 하락 반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단독]집값하락 신호. 서울 아파트 거래 35%는 가격 하락했다

30일 머니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9월(1일~26일)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직전 거래 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하락 거래 비중이 3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3개월 안에 같은 단지에서 거래가 거래 신호 있어 비교가 가능한 실거래 총 342건 가운데 120건이 가격을 낮춰 성사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가격을 올려 거래한 상승거래 건수는 204건으로 59.6%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절반 이상은 여전히 가격을 올린 거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상승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는 반면 하락거래는 유의미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8월 상승거래 비중은 74.2%로 올 들어 가장 높았으나 이달에는 59.6%를 기록해 14.6%포인트 축소됐다. 같은 기간 가격을 낮춘 거래는 21.2%에서 35.1%로 13.9%포인트 확대됐다. 이번달 하락거래 비중은 올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실거래가격이 하락한 사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대부분에 지역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2' 전용 84㎡의 경우 지난 8월 25억5000만원(5층)에 실거래 돼 '신고가'를 찍었지만 이달 17일 이보다 3억원 내린 22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3차' 전용 135㎡는 지난 16일 30억9000만원(7층)에 실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 7층이 지난 8월 31억9000만원에 거래 됐는데 1개월 여 만에 1억원 내린 것이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해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노원구 상계동도 하락 거래가 나왔다. 상계주공11 전용 68㎡는 지난 7월 8억9900만원(14층)에 거래됐으나 이달 24일에는 8억5000만원(8층)에 거래돼 4900만원이 떨어졌다. 용산구 신계동 '용산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19억95000만원(14층)에서 이달 7일 19억원(19층)으로 9500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졌다.

물론 주택 매매거래 신고는 계약 체결이후 1개월 이내 의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달 전체 실거래 사례를 모두 파악하려면 다음달까지는 기대려야 한다. 여전히 상승거래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하락거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달 혹은 다음달이 향후 집값을 가를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감소하는 등 거래절벽 현상이 뚜렷해 집값 하락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거래 신호 제기된다.

[단독]집값하락 신호. 서울 아파트 거래 35%는 가격 하락했다

무섭게 치솟던 서울 아파트 상승세는 2주 연속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2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해 전주(0.20%) 상승폭보다 좁혀졌다. 지난달 23일 0.22%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후 주간 단위로 보면 0.21%→0.21%→0.21%→0.20%→0.19%로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3주 연속 하락세다. 최근 3주 간 107.1→104.2→102.9로 꾸준히 내렸다. 100을 초과하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많고 그 이하면 "팔겠다"는 사람이 많다. 매매수급지수는 통상 주택가격 흐름에 1~2개월 선행하는 지표여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전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사전청약 등 공급 관련 가시적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 대출강화 등 수요측면에서도 시장 여건 변화요인이 발생했다"며 서울과 수도권 가격 상승세 둔화,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 5개월만의 하락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달은 추석 연휴가 있어 확실한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번달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것은 연휴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둔화되는 분위기인지는 연휴가 없는 기간의 변동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거래 신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모산 정상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714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8.2%를 차지, 지난 2017년 거래 비중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021.09.22.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모산 정상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714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8.2%를 차지, 지난 2017년 거래 비중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021.09.22.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직전 실거래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거래 비중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거래 10건 중 3~4건은 '가격 하락' 거래였다는 뜻이다. 가격을 올린 거래 비중은 여전히 절반 이상(59.6%)이었지만 지난달 74.2% 대비로는 비중이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속에 '거래절벽'도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서울 아파트 하락 반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일 머니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9월(1일~26일)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직전 거래 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하락 거래 비중이 3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3개월 안에 같은 단지에서 거래가 있어 비교가 가능한 실거래 총 342건 가운데 120건이 가격을 낮춰 성사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가격을 올려 거래한 상승거래 건수는 204건으로 59.6%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절반 이상은 여전히 거래 신호 가격을 올린 거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상승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는 반면 하락거래는 유의미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8월 상승거래 비중은 74.2%로 올 들어 가장 높았으나 이달에는 59.6%를 기록해 14.6%포인트 축소됐다. 같은 기간 가격을 낮춘 거래는 21.2%에서 35.1%로 13.9%포인트 확대됐다. 이번달 하락거래 비중은 올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실거래가격이 하락한 사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대부분에 지역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2' 전용 84㎡의 경우 지난 8월 25억5000만원(5층)에 실거래 돼 '신고가'를 찍었지만 이달 17일 이보다 3억원 내린 22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3차' 전용 135㎡는 지난 16일 30억9000만원(7층)에 실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 7층이 지난 8월 31억9000만원에 거래 됐는데 1개월 여 만에 1억원 내린 것이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해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노원구 상계동도 하락 거래가 나왔다. 상계주공11 전용 68㎡는 지난 7월 8억9900만원(14층)에 거래됐으나 이달 24일에는 8억5000만원(8층)에 거래돼 4900만원이 떨어졌다. 용산구 신계동 '용산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19억95000만원(14층)에서 이달 7일 19억원(19층)으로 9500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졌다.

물론 주택 매매거래 신고는 계약 체결이후 1개월 이내 의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달 전체 실거래 사례를 모두 파악하려면 다음달까지는 기대려야 한다. 여전히 상승거래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하락거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달 혹은 다음달이 향후 집값을 가를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거래 신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감소하는 등 거래절벽 현상이 뚜렷해 집값 하락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무섭게 치솟던 서울 아파트 상승세는 2주 연속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2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해 전주(0.20%) 상승폭보다 좁혀졌다. 지난달 23일 0.22%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후 주간 단위로 보면 0.21%→0.21%→0.21%→0.20%→0.19%로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3주 연속 하락세다. 최근 3주 간 107.1→104.2→102.9로 꾸준히 내렸다. 100을 초과하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많고 그 이하면 "팔겠다"는 사람이 많다. 매매수급지수는 통상 주택가격 흐름에 1~2개월 선행하는 지표여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전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사전청약 등 공급 관련 가시적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 대출강화 등 수요측면에서도 시장 여건 변화요인이 발생했다"며 서울과 수도권 가격 상승세 둔화,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 5개월만의 하락 거래 신호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달은 추석 연휴가 있어 확실한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번달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것은 연휴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둔화되는 분위기인지는 연휴가 없는 기간의 변동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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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5-06-25 (토)

전국 5월 거래량 사상 두번째 기록
고가주택 수요감소 중간가는 6.5% 하락

5월 신규주택 판매 규모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10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1% 증가한 연율 130만채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132만채에는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7만4,000채로 24.5%의 감소를 보였고 남부는 0.8% 낮아진 59만5,000채를 기록한 반면 중서부는 22.9% 증가한 26만8,000채, 서부는 1.7% 늘어난 36만1,000채가 각각 판매돼 전체적인 상승을 가져왔다.
신규주택 판매 증가는 모기지 금리가 6% 이하로 저렴한 데다 고용 시장의 개선에 따른 생활 안정으로 주택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지난 4월과 5월 내림세를 지속하며 이번 주에는 30년 고정 평균이 5.5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6.25%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수준이다.
부동산 업체 M&A의 에이전트 매직 이씨는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입주시 추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낡은 기존 주택보다는 새 집을 사겠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주택 판매 가격은 떨어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국 신규주택 중간가는 21만7,000달러를 기록, 지난 4월과 비교해 6.5%가 떨어졌다.
시카고 타이틀의 영 이씨는 “LA 카운티의 새 집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주택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하락을 초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발표된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증가한 연율 713만채를 기록했다. 5월까지 전국의 주택 재고는 4.3개월 분에 해당하는 연율 255만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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