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투자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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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고조선이 성립되고 있을 때, 한강 이남에는 진(辰)이라고 불리는 부족 연맹체 가 기원전 4∼3세기경에 있었다. 그후, 진은 철기문화의 이주민을 받아들이면서 마한, 진한, 변한의 세 연맹체로 발전하였다. 이때 대전지방은 마한의 영역에 속하였다. 마한은 54개의 부족국가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대전지방에 존재한 부족국가로는 신흔국이 자리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족국가는 모두 지금의 유성과 진잠 사이의 어느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 시기 대전지방의 역사는 앞으로의 연구에 기대된다. 마한이 앞으로의 투자길 백제에 정복되면서 대전지방은 백제의 영역에 속하게 되었다.

백제는 처음에는 마한의 작은 국가 중의 하나였지만 차차 세력을 키워 그 중심 세력이 되었다. 이어서 여러 세력을 통합하고 안으로 국가 제도를 정비하여 3세기경 고이왕 때에는 고대 국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 후, 4세기경 근초고왕 때에 마한의 남은 세력을 정복하여 완전히 통합하고 남해안까지 그 세력을 뻗쳤다. 이 시기에 대전지방도 백제의 지배하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때 대전지방은 백제의 군현으로 우술군(雨述郡)으로, 그 치지는 회덕 지방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의 압력을 받아 한강 유역을 빼앗긴 백제는 문주왕 때 수도를 웅진성(공주)으로 옮겨 나라를 정비하고 신라와 동맹하여 고구려에 대 항하였다. 따라서 대전지방은 백제 수도인 웅진의 위성역할을 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동성왕은 탐라국(제주도)을 복속시켰으며, 무령왕은 고구려의 공격에 대항하면서 국력을 길러 백제의 부흥을 꾀하였다 동성왕 20년(498)에 사정성(沙井城, 지금의 중구 사정동)을 쌓고 한솔 비타(毗抒)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백제 관등에 한솔은 16품 가운데 제 5품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아 대전지방은 백제의 변경으로 중요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정성은 성왕 때에도 목책을 설치했다.

무녕왕의 뒤를 이은 성왕은 서울을 다시 사비성(부여)으로 옮겨 백제의 중흥을 꾀하였다. 성왕 때 백제는, 신라와 동맹하여 고구려를 쳐서, 잃었던 한강 하류 지역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신라가 그 땅을 빼앗자 성왕은 신라와 싸우다가 관산성(옥천)에서 전사하였다. 대전지방에 금강을 경계로 한 산줄기에 많이 쌓여진 산성들은 대체로 이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백제시대 대전지방의 행정구역은 37군 가운데 하나인 우술군에 영속되어 그 밑에 노사지현(奴斯只縣, 지금의 유성지방)과 소비포현(所比浦縣, 지금의 유성구 덕진동)이 있었다. 또한 대전 유성구의 진잠지방은 진현현(眞(貞)峴縣)이 있었는데, 지금 연산지방의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에 예속되어 있었다.

백제는 나·당 연합군에게 사비성이 함락되고 멸망하였다(660). 백제가 망하자, 옛 영토에서는 부흥운동이 줄기차게 일어났다. 옛 백제 지역에서는 복신, 도침, 흑치상지와 왕자 풍이 부흥운동에 앞장 서 한때 그 세력이 대단하였으나 내분이 일어나 실패하였다.

백제 부흥 운동은 대전지방에서도 활발히 전개되었다. 부흥 운동의 초기(660년 7월∼661 년 1월)에 정현(貞峴)에서도 궐기하였다. 이 정현은 바로 진현성으로 구 진잠관내에 속한다. 부흥운동의 제2기(661년 2월∼662년 5월)에는 대전지방에서 웅진도(熊津道)를 차단하는 부흥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웅진도는 보은·옥천방면에서 대전·유성을 거쳐 공주에 이르는 신라의 군량 운송로서 중요한 지역이었다. 백제 부흥군이 웅진도를 차단하는 것은 공주에 주둔하고 있는 당군과 신라의 본군을 차단하여 당군을 고립시켜 백제의 부흥을 꾀하는 중요한 일이었다. 백제 부흥군이 내분을 일으키자 당군은 대전지방 부흥군의 거점을 함락하였다. 즉 지라성(질현성), 윤성, 사정, 대산 등 웅진강 동쪽의 성을 공격하여 함락하고 연이어 진현성(흑석동 산성)과 내사지성(월평동 산성)을 함락하여 대전지방에서 활약한 백제운동은 종식을 고하였다.

백제를 정복하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지방제도를 개편하였다. 백제시대의 우술군은 비풍군(比豊郡), 그 영현인 노사지현은 유성현, 소비포현은 덕진현으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진현현도 진잠현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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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창완 대표 “티끌만 모아도 건물주가 될 수 있습니다”

[김홍일의 혁신우혁신⑰]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획득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빌딩 DABS 통해 소액으로 건물주 될 수 있는 플랫폼
투자 유치 위해 800회 IR “투자자와 탄탄한 신뢰 형성이 중요”
전 세계 자산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이 사업의 목표

예창완 카사 대표(왼쪽)와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테헤란로 카사 본사에서 대화를 나눴다.최영재 기자

예창완 카사 대표(왼쪽)와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테헤란로 카사 본사에서 대화를 나눴다.최영재 기자

“몇 년 만에 연매출 수백억 신화”, “고졸이 대박집 사장이 되기까지”, “유명 대기업에 수백억 투자받은 비결”, “스타트업, 나처럼 하면 성공한다”…. 창업 관련 기사를 수놓는 미디어의 헤드라인이다. 가시밭길을 밟아온 창업가의 역경 드라마를 소개하고,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장밋빛 전망을 늘어놓는 식이다. 스타트업의 숱한 곡절을 생생하게 목격한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전 디캠프 센터장)는 창업 시장이 일률적으로만 묘사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창업가의 성공에 손뼉만 치고 끝낼 게 아니라, 그들의 혁신 비법을 우리 사회가 함께 공유하자.” [이코노미스트]가 ‘김홍일의 혁신우혁신’을 연재하는 이유다. 창업 요람의 리더 역할을 하던 VC 대표가 스타트업 CEO를 만나 진중한 질문부터 가볍고 짓궂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릴 새 성장 동력을 찾을지도 모를 일이라서다. 열일곱 번째로 만난 창업가는 부동산 투자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였다.[편집자]

건물주가 조물주보다 위상이 높은 한국에서 카사코리아(카사)는 건물주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흥미로운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카사’를 운영 중이다. 카사에선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큰돈을 ‘영끌’하지 않아도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다. 건물의 가치를 수십만개로 조각내 여러 투자자에게 팔기 때문이다.

건물의 가치를 마치 주식처럼 사고파는 게 가능한 비결은 디지털자산유동화증권(DABS)이다. DABS는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한 상업용 부동산을 기초로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이다. 건물주가 신탁회사에 건물 매각을 맡기면, 카사와 신탁사는 해당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DABS을 발행하고 공모 형태로 개인투자자를 모집한다. 1DABS는 5000원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는 DABS 보유 비율에 따라 건물의 임대수익을 배당처럼 받을 수 있다.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해 매매차익을 올리거나 건물을 매각할 때까지 보유해 건물의 매각 수익을 배당받을 수도 있다.

카사는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받아 플랫폼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간 서초와 역삼, 여의도 지역에 있는 5채 빌딩을 두고 공모했고, 완판에 성공했다. 5채 중 하나는 빌딩을 매각해 그에 따른 시세차익을 투자자끼리 나눠 갖기도 했다. 누구나 건물주의 꿈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예창완 카사 대표를 [이코노미스트]와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만났다.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김홍일 대표) : 빌딩을 DABS로 조각내고, DABS를 보유하면 누구나 서울 빌딩 건물주가 될 수 있다. 참 재밌네요. 그래도 개념이 좀 어렵습니다. DABS를 주식과 비교해서 설명해주시겠어요.

예창완 카사 대표(예창완 대표) : 이윤추구가 가능한 수익성을 지닌 증권이란 점에선 비슷합니다. 주식이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라면 DABS는 상장 부동산의 자본 가치를 구성하는 단위죠. DABS 소유자는 주식회사 주주처럼 DABS를 사고파는 데 따른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한 배당 수익도 얻을 수 있어요.

예창완 대표 : 먼저 건물 소유주가 상장을 신청하면 감정 평가 과정을 거쳐 부동산신탁회사가 DABS를 발행합니다. 이 DABS는 카사 플랫폼에서 공모 청약을 통해 분배되고, 이후 카사 플랫폼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거래가 되는 거죠. 투자자 입장에선 새롭게 투자자를 모집하는 공모에 참여하거나, 카사 플랫폼에서 거래 중인 DABS를 취득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간 이런 방식으로 카사 플랫폼에 들어온 건물이 총 5채입니다. 카사에서 거래를 진행했던 투자자는 2만명가량 되고요.

처음 만나는 부동산 재테크 플랫폼 카사

김홍일 대표 : 하나의 건물의 가치를 두고 수천명이 권리를 나눠 갖는 구조군요. 뉴스에서 나오는 조물주 위 건물주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건 아니겠네요.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어떻게 되죠.

예창완 대표 : 각각의 빌딩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그간 임대수익에 따른 분기별 배당수익률이 연 3~5% 수준이었습니다. 빌딩 매각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겼고요.

예창완 대표 : 부동산 투기 욕망을 자극해 투자자를 유인해내려고 카사를 만든 게 아닙니다. 한국에선 부동산 투자가 그들만의 리그잖아요.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데, 카사는 이 장벽을 허물고 싶습니다. 대중도 손쉽게 경험하고 앞으로의 투자길 앞으로의 투자길 투자할 수 있게 말입니다.

카사 플랫폼을 통하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데다 투자 절차까지 간단해 청년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최영재 기자

카사 플랫폼을 통하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데다 투자 절차까지 간단해 청년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최영재 기자

부동산은 한국 사회의 골칫거리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뚜렷해지면서 이를 가진 부자들의 자산은 불어나는 반면 나머지의 삶은 정반대였다. 소득 상승률이 부동산 가치 상승률에 크게 뒤처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직결되면서 부동산 보유 여부가 곧 계급이 되는 사회가 됐다.

가만히 앉아서 누릴 수 있는 막대한 시세차익, 쏠쏠한 임대수익은 땀 흘려 일해서 받는 월급 몇 푼과 극적으로 대비됐다. 청소년과 청년 사이에선 건물주가 ‘꿈의 직업’으로 올라섰지만,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평생의 월급을 모아도 건물주가 될 수 없었다. 금수저로 타고나 ‘부모 찬스’를 통해야만 건물주가 될 수 있는 탓에 이들의 박탈감과 상실감만 키웠다.

청년 창업가 예창완 대표 역시 이런 간극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미국에서 공부했는데, 그 나라 역시 불평등이 극심하잖아요. 부동산 가격은 까무러치게 높고요. 그래도 미국엔 부동산 간접투자 채널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한국에선 리츠 정도가 전부인데요. 그때부터 부동산 투자의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게 됐죠.”

예창완 대표 : 이제 막 발을 앞으로의 투자길 디딘 스타트업의 낯선 플랫폼인데도 청년 투자자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소수의 자산가만 점유하던 시장을 일반 대중에게도 길을 터주는 건 그래서 의미가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20만건을 넘었는데, 그에 따른 과실은 그분들만 누렸잖아요.

Hanwha


스위스에서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연차총회 가 열렸습니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휴양지의 명칭을 따서 ‘다보스포럼’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대면 형식의 포럼이 중단됐다가, 2년 만인 지난 5월 22일 다시 개최됐습니다.

당초 겨울에 개최됐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5월의 화창한 날씨 속에서 다보스포럼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전쟁으로 인해 다보스포럼의 의제는 날씨만큼 화창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리더들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다시금 희망의 길을 찾고자 다보스에 모였습니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전환점에 앞으로의 투자길 선 역사: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 이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심각한 지정학, 지경학적 갈등과 블록화 양상 속에서 새로운 질서와 협력 체제를 모색하자는 취지입니다. 올해에는 50여 명의 국가·정부 수반을 비롯해 정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 인사 2,500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포럼 기간 중 각국에서 모인 세계의 저명인사들은 △국제 질서와 지역 협력 복원 △경제 회복과 새로운 성장시대 구축 △건강하고 평등한 사회 건설 △기후·식량과 자연의 수호 △산업 전환 유도 △4차 산업혁명 원동력 강화 등 6가지 핵심 영역에 대해 연설과 토론을 펼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한 영향은 이번 다보스포럼의 최대 의제 였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며 '공급망'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고, 그 중 가장 위협적인 이슈는 에너지와 식량 위기입니다. 글로벌 지도자들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식량 위기에 대해 경고하며 대응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원 수출국입니다. 천연가스 세계 1위, 원유는 2위입니다. 러시아와 유럽이 에너지 수출입을 금지하는 '에너지 전쟁'에 나서자, 세계 곳곳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석탄 등 다른 화석 연료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화석 연료 기반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라며 화석 연료로의 회귀를 경계했습니다.

이에 세계는 친환경 에너지를 그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 친환경 에너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의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 가 되었습니다.


식량 위기에 대해서도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 가 다보스를 메웠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식량 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현 상황에 대해서 “너무 위중” 하다면서 “최악 중 최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의 식량 공급은 이미 코로나 팬데믹으로 차질이 빚어지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전쟁까지 발발하며 곡물 거래 시장은 상당한 위기 에 처하게 됐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곡물 거래량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량이 부족해질 위험에 처하자, 20개가 넘는 국가들이 식량 안보를 이유로 잇달아 식량과 비료의 수출 제한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식량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식량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부 국가에서는 기아 현상이 확대되고 정치적 혼란까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마련된 다보스 현지 한화 사무실

한화는 2010 년부터 WEF의 전략적 파트너(Strategic Partner) 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한화는 에너지, 우주,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해왔습니다. 올해에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 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했습니다.

2022 주요 어젠다인 에너지 문제가 한화의 중점 사업인 '친환경 에너지'와 밀접한 접점이 있는 만큼 김동관 사장은 세계 에너지 관련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이에 대한 견해를 나누기도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기술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김동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다보스 특사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중 한 명인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대니얼 예긴 부회장은 클린턴 대통령부터 트럼프 대통령까지 미국 4개 행정부의 에너지부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지정학적 변화와 전쟁이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 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처럼 기후위기 대응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친환경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 기반을 구축 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을 인수하여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진행해 생산 규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식량 문제에 대해서도 한화는 첨단 기술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통해 해법을 모색 하고 있습니다 .

한화임팩트는 미국의 어그테크 기업 ‘이나리 애그리컬처 (Inari Agriculture)’에 선행적 투자를 진행 하여 식량 위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어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수확하고 유통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농지와 담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만큼,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품종 개발이 절실합니다. 이나리 애그리컬처는 AI와 유전자 교정 기술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적게 사용함으로써 탄소 발생은 줄이면서도 생산량은 높일 수 있는 종자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작물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방법을 앞으로의 투자길 제시합니다. 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지 상부에서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작물 생산을 병행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생산한 전기를 농업용 전기로 활용하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습니다.


한화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우주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도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관련 분야의 주요 기업을 만나 긴밀한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동관 사장은 다보스에서 세계 최대 종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인텔(Intel)의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 탄소 절감에 나서고 있는 다국적 광물·자원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 3D 프린팅 기술로 로켓을 만드는 미국의 우주기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 등 미래 산업을 이끌 기업의 리더들과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했습니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한화는 선제적인 투자 로 우주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는 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이자 종합상황실인 '스페이스 허브'를 지난해 출범하고, 누리호 발사체 기술과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오는 15일 2차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화는 정부, 학계와 긴밀히 논의하며 우주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이 5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환점에 선 역사'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세계는 지금 새로운 질서와 협력 체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화도 다보스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화는 친환경 에너지와 우주 등 한화의 미래 핵심사업 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산업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하고 세계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앞으로도 한화는 환경적 지속가능성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지속가능한 내일 을 열어가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Special Section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주가 하락, 금리 인상 등 거시적인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3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954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1.1% 하락할 전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거래대금 감소, 시장금리 상승 등을 비롯해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상당히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전망도 좋지 않다. 증권사들은 주식 대신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해 운용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 수석연구원은 "2022년 5개 증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2% 떨어진 4조3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평가손실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주식 및 앞으로의 투자길 앞으로의 투자길 채권시장의 영향을 순이익에 직접 반영하는 만큼 증권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증권주 선호 요인이었던 높은 배당 수익률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임 수석연구원은 "증권 업종의 주가 하락은 코스피 하락을 동반한다"며 "감익과 주가 하락이 동시에 나타남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훼손되는 구조적인 국면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사의 목표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각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취합한 시장 전망치는 미래에셋증권은 8만2225원, NH투자증권 1만2133원, 한국금융지주 9만6133원, 삼성증권 4만7857원, 키움증권 11만5857원으로 감소했다.

앞으로의 투자길

한 문 희
△ 서울대 사범대 생물과 졸
△ 美 플로리다주립대 이학박사
△ 프로테오젠 대표이사
△ 한국바이오벤처협회 회장

21세기 포스트 지놈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생명과학과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는 의약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인간 유전체 연구는 유전자의 앞으로의 투자길 기능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생명의 신비와 질병의 기작을 밝혀내는데 새로운 길을 열어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결국 생명과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하여 생명공학의 산업적 응용의 폭을 넓혀주고 신약개발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공해 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생명과학의 발전과 신약개발의 새로운 기술혁신 추세를 올바로 예측하고 적극 대비해 나간다는 것은 오늘날 우리 의약산업계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이다.

이제 단백질체 연구 분야를 포함한 유전체 기능연구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러한 분야에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고 집중투자를 해나간다면 우리도 국제 경쟁력 있는 신기술 개발을 해 낼 수 있다.

그러나, 선발국이 생각지 못하는 우리만의 신기술을 개발해야 하며,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의 생명과학은 제노믹스, 프로테오믹스, 메타보로믹스, 셀로믹스와 같은 '오믹스(-omics)'가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이며, 신약개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

또한, 초고속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 그리고 DNA칩 또는 단백질칩 등 초미량 고감도 assay기술과 같은 우리 고유의 방법론(methodology)과 원천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 개발에 주력하여 기술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의 폭을 넓혀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돌이켜 보면, 1970년대 앞으로의 투자길 유전자 재조합기술과 같은 원천기반기술의 개발은 수 백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을 탄생시켰으며, 이 중에서도 제넨텍, 카이론, 바이오젠, 암젠 등 세계적 바이오벤처기업은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의 새로운 산업군을 창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인간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조기에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도 셀레라 제노믹스와 같은 바이오벤처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앞으로 개발되는 첨단바이오기술의 산업화 과정에서 바이오벤처의 역할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바이오벤처의 역활

그 간 국내에서도 바이오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국제 경쟁력 있는 생명공학 선도기술개발 전략이 강구되고, 실험실적 연구성과를 상업화로 연계시키는 바이오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왔다.
사실상, 벤처란 기술, 자본, 경영이 3위 일체가 되어 신기술의 부가가치화하고 기업화하여 신산업군의 창출과 투자수익을 극대화해 나가는 전주기적 기술개발 시스템의 필수적 요소라 하겠다.

바이오벤처기업의 육성은 결국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지식집약산업기반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궁극적으로 벤처기업 기존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군의 창출과 인력고용의 기회를 확대하여 우리 산업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최근, 바이오벤처 창업의 수는 2001년 말 현재 600개를 넘어서고 있으며, 성장기반도 크게 신장하고 있다.

이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창업기업의 수적 증가도 필요하지만, 이 보다도 국제 경쟁력이 있는 벤처기업의 전략적 집중육성과 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기반의 구축이 시급하다.

BT는 IT와 달리 기술분야가 다양하고, 연구개발 기간이 길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에 걸 맞는 접근전략과 지원시책이 요청된다.

앞으로 바이오벤처기업은 건전한 성장모델을 정착시키고,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여 BT산업 발전을 위한 협동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

성장현황과 애로사항

최근, 산업자원부의 요청에 의하여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조사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해 1년간 바이오벤처기업은 수적 증가뿐 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도 발전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오벤처기업의 종사분야는 비교적 적은 자본과 단기간에 제품생산이 가능한 식품. 농업분야가 36%로 제일 많았다.

기술개발 기간이 비교적 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종사기업도 35%가 되며, 이어서 환경(11%)와 화학(9%)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벤처는 대부분이 2000년 이후에 창업된 기업으로 업력이 2년 미만인 초기창업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업기업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이 41%로 제일 많으며, 이어서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전(24%), 강원(14%), 전라(10%) 및 경상(7%)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에 있어서는 바이오벤처기업의 90%가 창업 후 제품 시까지 소요기간이 4년 이내이며, 자사기술의 국제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의 매출액 규모는 5억원 미만이 52%이며 10억원 앞으로의 투자길 앞으로의 투자길 이상 되는 기업도 39%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81%)이 국내시장에 편중되어 있으며, 수출기업은 불과 19% 정도밖에 안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마케팅 제품이 단기 투자수익 창출이 가능한 국내수요를 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민간투자 활성화
정부투자 지원 확대 시급


바이오벤처기업의 상품화 제품은 단기간 내에 제품화가 가능한 기능성 식품 또는 발효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비교적 장기적 기술개발과 투자가 요구되는 첨단기술제품 또는 신약분야는 아직 개발초기 단계에 있음을 잘 입증해 주고 있다.

미국의 앞으로의 투자길 경우, 바이오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목표는 기술개발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이 가능한 신약개발 분야가 59%에 이르고 있으며, 이어서 제노믹스 및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원천기반기술개발이 23% 그리고 바이오칩, 연구개발 장비 및 소재개발 분야가 18%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제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개발 및 투자 전략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시급한 당면과제가 아닐 수 없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평균 1.8배로 매출액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이 66%나 되고 있어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모델이 선진국의 바이오벤처기업과 같이 연구개발 중심의 사업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벤처기업은 기술개발 투자가 매출액에 비해서 15배나 되며, 국제적 제약업체인 머크사도 연구개발비 비중이 매출액의 6배나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바이오벤처의 연구개발 투자는 국제 경잭력을 갖추기에는 아직 취약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자금조달에 있어서, 상당부분의 바이오벤처기업이 창업 시보다는 자본금이 약 5배 정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상당부분이 정부의 기술개발, 초기창업 또는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고 있으며, 바이오벤처기업의 운영자금조달 방안으로 벤처캐피탈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오벤처의 83%가 향후 코스탁에 등록할 것을 계획하고 있어서 자금조달 및 투자회수 시장 선호도의 획일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바이오벤처기업의 자본금은 10억원 이만이 54%에 이르고 있어 선진 바이오벤처기업에 비해서 영세한 실정이며, 전반적으로 바이오벤처기업의 소요자금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초기창업, 기술개발, 해외진출 과정에서 당면한 애로사항은 총체적으로 자금부족, 인력부족 및 정보 및 시설 등 인프라의 취약성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자금조달 시에 당면한 문제점은 장기적 연구개발 소요기간, 민간투자자의 투자기피, 자금회수방안의 불투명 및 바이오벤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의 순으로 지적되었다.

아울러, 바이오벤처기업이 요청하는 바이오벤처 활성화 대책으로는 기술개발 자금의 지원확대,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바이오전용펀드의 조성 및 판로확대를 위한 인허가 절차의 완화 및 해외 시장진출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바이오벤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투자의 활성화를 비롯해서 투자회수 방안의 다양화 및 바이오벤처에 대한 정부 투자지원의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집약되었다.

활성화 방안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감안해서, 산업자원부에서는 바이오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바이오벤처활성화지원단'을 구성하여 종합적인 바이오벤처 활성화 방안을 강구 △투자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BT분야의 전용 바이오벤처 투자재원 조성을 확대 △첨단기술분야별 단기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산업화에 필수적인 전문생산인력 양성과정을 신설 △미국에 해외진출 거점(Bio-Park)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별로 특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시책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정책이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하여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바이오벤처 활성화 시책이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되고, 다른 유관부처에도 확산되어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기여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

국내 바이오벤처 활성화를 위해서 고려되어야 할 몇 가지 추가적 지원시책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한다.

첫째로, BT 연구개발 특성의 이해와 성장 단계별 투자전략이 강구되어야 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때, BT는 일반적으로 기술개발 기간이 IT에 비해서 길고 수익모델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BT는 기술개발 기간이 길더라도 일단 마케팅에 성공한 기술이나 제품은 장기적으로 투자회수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0년대에 개발된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시판되고 있다는 사실은 좋은 사례가 된다.

BT의 특성은 개발기술 및 생물의 특성에 따라 다르며, 이러한 다양한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 투자전략의 관건이 된다.

BT 모두가 획일적으로 그 개발기간이 긴 것이 아니며, 개발 대상에 따라 다르다. BT는 기술개발 기간이 길더라도 단계적 접근전략을 통하여 장기적 기술개발 기간의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미래기술 가치를 제품의 성공적 마케팅 시점이 아니라 중간 단계별로 평가하여 투자전략을 강구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기술력이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 건전하게 성장해 나가도록 성장 단계별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 투자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둘째로, 국내 M&A 시장을 활성화하고, 제약기업과의 기술제휴 또는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야한다.

이번 조사자료에 의하면, 대부분의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은 투자회수 방법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벤처기업의 투자회수 방안은 코스닥 등록뿐 만 아니라, 벤처기업간 또는 대형 제약기업과 M&A 또는 라이센싱 등 전략등 전략적 기술제휴 또는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등 다양하게 추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벤처산업의 원천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벤처기업의 80%가 M&A를 통하여 투자를 회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M&A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는 것이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80년대에 창업된 유전공학 분야의 성공 바이오벤처기업은 대부분이 성장기업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하여 거대 제약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한 사례가 많이 있다.

또한, 이러한 전략적 제휴 또는 파트너쉽의 구축은 신약개발에 있어서 자체개발 보다는 외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바이오벤처기업과 제약기업과의 협력사업은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협력분야는 주로 투자자금과 노력이 많이 드는 치료의약의 초기 후보물질 탐색분야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자금조달을 원활화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바이오벤처기업 스스로가 제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 관련 기반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제약기업은 바이오벤처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신약개발 기반을 확충해나가는 협동 전략이 필요하다.

셋째로, 바이오벤처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 자금의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

신약개발과 같이 개발기간이 긴 신기술 또는 신제품의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벤처창업 이전에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통하여 충분히 선행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줌으로서, 벤처기업 창업 후의 투자 위험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새로운 바이오벤처 창업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기 창업된 바이오벤처이 진행하고 있는 기술개발사업을 획일적으로 시장기능에 맡길 것이 아니라, 시장 실패 부분에 있어서는 개발기술의 내용에 따라 국제 경쟁력이 있는 첨단 신기술에 대해서는 국가 연구개발비를 과감히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책은 현재 우수 바이오벤처가 겪고 있는 자금난을 다소나마 해소해 주고, 기술력이 있는 우수 바이오벤처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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