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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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KGC인삼공사(한국인삼공사)가 인수합병(M&A)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사령탑까지 교체한 가운데 이르면 올해 '비전 2025' 달성 차원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허철호 KT&G 남서울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허 사장은 1996년 KT&G에 입사한 이래 KGC인삼공사 중국사업실장 및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선임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4년 만에 사령탑을 교체했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헬스뷰티 기업으로의 전진하는 시기와 맞물려 허 사장이 글로벌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KGC인삼공사가 최근 실적 침체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허 사장의 역할론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KGC인삼공사 지난해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3.1%, 21.1% 감소한 1조 2928억원과 863억원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던 홍삼 제품의 부진 여파가 컸다.

이 같은 상황에서 KGC인삼공사는 올해 매출액에 대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조4371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영업이익도 32.4% 늘어난 1541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홍삼뿐 아니라 화장품 등 비홍삼 사업군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화장품 등 신사업에 대한 지속 투자를 진행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효능기반의 제품포트폴리오 제정립 및 온라인 플랫폼의 전략적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GC인삼공사의 비홍삼 사업 관련 M&A 집중투자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사실 KGC인삼공사도 그간 홍삼 사업군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인지해 왔고, 비홍삼 사업군에 대한 역량 강화를 수년 전부터 진행해왔다. 2016년 KT&G의 화장품사업(KGC라이프앤진)을 인수해 사업다각화에 나섰던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사업군별 매출 비중은 여전히 홍삼 사업이 9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으로 높다. 이에 KGC인삼공사가 신사업에서의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M&A로 승부수를 던지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한 관계자는 "KGC인삼공사의 사령탑이 교체된 만큼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가 1종목에 올인했을 때 나타나는 투자심리

자주 한국예탁원 자료를 통하여 이야기드렸던 바와 같이 한국 증시 참여자 중 거의 절반정도는 1종목만 보유(42.7%)하고 있으며, 10명중 2명정도(19%)는 2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리하기가 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신경쓰기 싫다는 이유를 들지만 결정적으로는 한 종목으로 승부를 보고자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작용하여, 한 종목 집중투자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한 종목에 집중투자하였을 때 투자심리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생각 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ㅇ 1종목 집중투자 : 위로든 아래로든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무리 난다 긴다는 투자자라하더라도, 한 종목에 집중투자하게 되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여러가지 분석을 통하여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한 종목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면 위로든 아래로든 예측 불허의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포트폴리오 종목 하나하나의 1년간의 퍼포먼스]

위의 자료는 같은 조건으로 추려낸 연구용 포트폴리오 중 한 세트를 꺼내어 종목 하나하나의 1년간의 수익률 퍼포먼스를 추적한 도표입니다. 구성 종목 50종목으로 되어있는 이 포트폴리오는 2015년 6월부터 최근까지 6%의 수익률을 만들었고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4.3%하락하면서 10.3%p 우위의 성과를 50종목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50종목 중 한 종목만 매수를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운이 좋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만든 청색선의 종목을 골랐다면 200% 가까운 197.6%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수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이런 꿈같은 상황과 함께 한 집중투자 종목에 집중투자를 합니다. 이 포트폴리오 중 5종목이 30%이상의 수익률을 만들었으니, 한 종목에 집중투자했을 경우 10명 중 한명은 그 대박 수익률을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최대 -38%하락률을 보인 종목도 존재합니다. 만약 이런 종목에 올인을 했다면 투자금의 큰 손실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손실 즉, 20%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경우도 7건이 있으니 한 종목에 집중투자했을 경우 10명 중 1~2명은 큰 손실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결국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결과를 실제 경험하게 되면, "운이 좋아서" 또는 "운이 나빠서"라면서 자신의 운명에 결과를 돌려버리고 맙니다.

ㅇ 대박 종목을 잡았다한들 : 출렁일 때 던져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과연 위에서 198%수익률을 만든 대박 종목을 잡았다면 과연 그 수익률을 만들 수 있었을지를 생각 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중간에 수십%의 수익률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서 개인투자자가 이 종목을 들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심리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ㄱ. 만약 주가가 하락했다면 : "이러다 큰 손실 발생하는 것 아닐까?"

ㄴ. 만약 주가가 상승했다면 : "일단 이익실현하고 다시 사야지"

신기하게도 거의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똑같은 심리 상황을 경험합니다. 50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한 종목에 대해서도 위와 같은 심리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한 종목 집중투자를 했을 경우에는 그 심리 상태는 거의 공황 수준에 이릅니다. (집중투자 집중투자 여기에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신용융자 및 레버리지 투자를 하기 때문에 심리적 동요는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큰 수익률을 낸 종목X의 1년간의 수익률 퍼포먼스]

위의 연구용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수익률을 만들어 1년간 197%수익률을 기록한 종목X.

만약 이 종목 한 종목에만 어떤 개인투자자가 올인을 했다면 집중투자 어떤 심리상태에 빠졌을까요?

처음 첫달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수익률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두달째부터 주가가 하락하면서 제법 깊은 8%수준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되면 "ㄱ. 만약 주가가 하락했다면 : 이러다 큰 손실 발생하는 것 아닐까"의 심리상태가 발생되는데 이 때 행태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손실회피"심리가 작용하면서 빨리 이 손실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심리로 인해 "손절매"를 하고 맙니다.

이는 한 종목에 집중투자한 경우에는 당연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객관적인 투자 전략이 아닌 투자심리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이 시기 심리를 이겨냈다하더라도, 4번째 달에 주가가 반등할 때 이상하게도 개인투자자들은 "본전"이 되었을 때 본전 심리에 휩쌓이면서 매수한 가격 부근에서 매도하게 됩니다. 이 때 심리 상태를 들어보면 마치 오랜기간 갇혀있던 야수가 야생으로 뛰어나가는 듯 매우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더 큰 기회를 놓히게 되고 비상하는 종목을 바라보며 "ㄴ. 만약 주가가 상승했다면 : 일단 이익실현하고 다시 사야지" 라는 심리 상태에 빠져있다가 주가가 다오른 이후에야 뒤늦게 쫓아들어가게 되고 오히려 상투를 잡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ㅇ 무조건 포트폴리오를 꾸리시라

한 종목에 올인하여 큰 수익을 만든 투자자들을 보면 마치 영웅을 보는 듯하고 나도 멋진 결과를 만들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위에 언급드린 투자심리에 휘둘리며 한 종목에 의해 일희일비하게 됩니다.

다행히 큰 수익을 만드는 경우는 극히 일부일 뿐,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손실만 누적되어 가는 것을 경험하셨거나 주변에서 자주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무조건 다수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꾸리게 되면 투자심리에 여러가지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첫째, 종목 하나에 정(情)을 주지 않게 됩니다.

한 종목에 집중투자하시는 분들을 뵈면 종목에 애칭을 붙이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라면 삼전이, 셀트리온이라면 셀린디옹~ 등등 자신만의 애칭을 붙입니다. 이렇게 애칭을 붙이게 되면 그 종목에 투자자의 감정이 들어가면서 주가가 요동칠 때마다 심장도 같이 요동치게 되고 실망하거나 흥분하거나 기뻐하거나 투자심리가 요동을 치게 됩니다. 결국 냉정한 판단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을 하여 성급한 매매를 부를 뿐이지요.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꾸리게 되면 종목에 대한 마음이 분산되기에 종목 하나하나의 주가 흐름에 크게 게의치 않게 됩니다. 그러려니 하게 되지요.

두번째, 자신의 전략이 색을 가지게 된다.

포트폴리오를 세팅하게 되면 자신의 투자 성향이 반영되면서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가 특색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특색은 대수의 법칙(경우의 수가 늘면 확률에 근접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수익률도 그 성향에 맞게 흘러갑니다.

한 종목에 투자했을 경우에는 가치투자도 복불복에 불과하지만 5종목,10종목 등 종목수를 늘리면 늘릴 수록 가치투자 전략마다의 특색이 수익률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잠깐, 종종 가치투자도 손실만 쌓인다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 한두 종목에 올인한 경우입니다. 결국 이는 아무 종목이나 사놓고 볼불복식으로 행운을 기대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셋째, 수익률 변동성이 낮아진다.

종목수가 많아지면 점점 전체 수익률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수익률 흐름은 한두 종목에 투자했을 때보다 안정적으로 흘러가다보니 중간에 출렁임이 있더라도 그 변동성은 낮고 결국 집중투자 투자심리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인의 투자 전략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을 만들게 됩니다.

북한, 허찌른 초반돌풍…개인종목 집중투자 ‘심봤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북한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31일(한국시각)까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북한의 초반 ‘금몰이’는 ‘금메달 10개-종합 순위 집중투자 10위’를 노리는 한국보다 빠르다. 북한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 2, 은 1, 동 3개로 종합순위 33위에 올랐다.

역도의 간판 김은국(24)은 30일(현지시각) 남자 62㎏급에서 합계 327㎏(인상 153㎏+용상 174㎏)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윤철도 29일 역도 남자 56㎏급에서 금메달, 량춘화는 28일 역도 여자 48㎏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유도 여자 52㎏급에서 안금애는 29일 계순희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역대 최고 성적인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기록(금 4개, 동 5개)을 깨고도 남을 상승세다.

북한의 돌풍은 개인종목에 집중한 결과다. 메달 4개가 모두 개인종목이다. 북한은 지금껏 주로 탁구 등 구기종목에 신경을 더 많이 써왔다고 한다. 북한 운동선수 출신의 한 체육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올림픽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려고 나라 이름이 강조되는 구기종목에 주로 투자해왔다”며 “유도·역도 등은 전에도 메달을 땄지만 탁구만큼 대대적으로 키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선수 56명(11개 종목) 중 역도와 레슬링은 13명이나 된다.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은 “북한이 지금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개인종목에 투자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체력만으로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역도에 집중한 것도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안효자 대한역도연맹 전무이사는 “역도는 상대적으로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체력싸움이라 단기간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문제 전문가인 정옥임 전 의원은 “북한이 나름대로 과학적인 훈련이나 장기간의 훈련이 아니라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전 선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훈련 과정 등을 공개하지 않아 상대 선수들이 전략을 분석할 수 없다는 것도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깜짝스타’ 엄윤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을 뿐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선수다. 안효자 역도연맹 전무이사는 “북한 선수들은 전지훈련이나 큰 대회에 잘 출전하지 않아 분석할 집중투자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장에서도 훈련을 공개하지 않아 들여다볼 틈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 운동선수 출신 체육관계자는 “북한이 언론 노출을 막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야가 좁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훈련 강도 등은 여느 나라와 비슷하지만, 전기가 부족해 되도록이면 어두워지기 전에 훈련을 끝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한 것이 오히려 집중력을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초강세를 보이는 역도에서 여자 58㎏급의 정춘미, 레슬링 자유형 남자 55㎏의 양경일, 사격의 조영숙, 양궁의 권은실 등을 앞세워 추가 메달을 노린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올해 국내 바이오부문 집중투자 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특정기업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약후보물질이나 사업화 등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소수 기업에 대규모 투자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바이오기업 '옥석가리기'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반응과 함께 투자업계가 국내 바이오생태계를 고려하지 않고 리스크 회피에만 집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0억원 안팎의 시리즈A,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이오기업이 나타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엑소코바이오 오름테라퓨틱 티움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거나 조기사업화 흑은 조기상장이 가능한 비지니스모델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3월 2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국내 독보적인 이중항체 기반 집중투자 파이프라인, 한화케미칼에서 바이오사업을 담당하던 이상훈 박사와 핵심 인력의 역량, 설립 3년만인 2018년 조기 상장 추진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초 집중투자 문을 연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4월 125억원을 유치해 화제가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는 엑소좀(Exosome)을 타깃으로 한 데다 조기사업화(화장품→신약)및 IPO에 역량을 가진 인력들이 대거 합류한 것이 투자 유치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벤처캐피탈 출신인 조병성 대표는 바이로메드 투자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메디톡스와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에 투자 및 직접 경영 참여로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사노피 출신의 이승주 대표와 김용성 아주대교수가 의기투합한 오름테라퓨틱은 퍼스트인클래스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가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30년 동안 신약개발에 실패한 타깃인 'RAS 변이'를 잡는 세포침투 항체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RAS에 결합하는 세포침투 항체가 대장암, 섬유육종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를 가진다는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하면서, 외신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세포침투 항체기술은 기존 항체치료제가 접근하지 못하는 세포막 안의 50% 질환유발 단백질을 겨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120억원을 투자받은 티움바이오도 신생기업으로 김훈택 전 R&D센터장 등 SK케미칼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AFSTYLA)’ 개발 인력 등이 뭉친 회사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집중투자 2016~2017년 투자받은 바이오기업 숫자는 크게 늘었는데 '엑싯(Exit)'하는 코스닥 문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이는 국내 유일한 엑싯 통로인 상장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따라서 투자사들이 소위 '될만한 기업'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VC는 "2018~2020년까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몰려있어 '상장 대란'이 나타날 수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특정 기업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VC들이 지나치게 위험 회피에만 집중하면서 특정 기업 투자,해외 기업 집중투자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있는 기업을 발굴해 국내 바이오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의료부문 신규투자는 지난 5월까지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7817억원의 13.1%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바이오의료부문 신규투자는 1352억원으로 전체 7018억원의 19.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통주 대비 저평가된 한국 기업의 우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인 WKOF(Weiss 집중투자 Korea Opportunity Fund)가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WKOF는 지난해 순자산가치(NAV)가 1.4%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6.1% 하락한 벤치마크지수인 MSCI 코리아 25/50 순수익 지수(MSCI Korea 25/50 Net Total Return Index)를 웃돌았다.

작년 말 기준 순자산은 1억6650만 파운드(약 2600억원)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가치는 같은 기간 2.48파운드에서 2.40파운드로 집중투자 하락했다.

WKOF는 "지난해 한국 증시는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과 통화 약세,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WKOF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현대차 우선주(현대차2우B)로 전체 순자산가치의 13.4%를 차지한다. 이어 △LG화학(10.5%) △아모레퍼시픽(7.7%) △LG전자(7.5%) △SK케미칼(6.0%) △한화(5.8%) △솔루스첨단소재(5.6%) △CJ제일제당(5.5%) △미래에셋증권(5.4%) △LG생활건강(5.0%)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년 출범한 WKOF는 한국 우선주, 특히 발행 기업의 보통주 대비 저평가된 우선주에만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에 기반을 둔 와이즈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주요 주주로는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21.88%) △데그루프 피터컴(12.50%) △메릴린치(8.64%) △JBF캐피탈(3.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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