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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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우량주 투자

작년부터 한국 증시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가 상당히 많이 증가했어요. 2020년 3월 폭락장 때 연기금마저 한국 주식을 내던지는 상황 속에서도 주식을 무지막지하게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들 때문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였어요. 현재는 2021년 1월보다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많이 빠져나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요. 새로 매수하는 것 외에 과거에 매수해서 지금까지 들고 있는 것도 합쳐서 보면 전국민 중 상당수가 주식 시장에 들어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주식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새로 유입되는 개인 투자자도 계속 있어요. 단지 과거에 비해 과격한 풀매수 풀배팅이 줄어들었을 뿐이에요. 증시 유입 자금은 늘어날 때도 있고 줄어들 때도 있어요. 다른 투자 시장이 더 좋으면 거기로 돈이 빠져나가서 증시 유입 자금이 줄어들고, 증시가 재미없는 상황이면 단타 매매 자금 유입이 줄어들어서 증시 유입 자금이 감소해요. 반면 증시가 활황이면 또 단타 매매 자금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증시 유입 자금이 증가해요.

중요한 것은 단순히 증시 유입 자금의 증감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주식 투자에 대한 일반 대중의 생각이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해요. 과거에 주식 투자라고 하면 사회적 인식이 노름, 도박과 다름 없었어요. 한국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왔어요. 2007년 처음 코스피 2000 포인트를 돌파한 후 코스피 2000대에서 3000대까지 올라오기까지 10년 넘게 걸렸어요. 그 당시 은행 금리를 떠올려보면 주식 투자한 사람들은 은행 정기예금 가입한 사람만도 못한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이러니 당연히 단타 매매만이 답이었고, 더 도박성 강하고 변동성 심한 제약주, 바이오주, 테마주 단타 매매가 활성화되다보니 인식이 아주 바닥까지 떨어졌어요.

하지만 지난해 대세상승장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해서 대세폭등장이 펼쳐졌고, 부동산 폭등에 은행 이자 폭락까지 겹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엄청나게 달라졌어요. 정기예금만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시대가 되었어요. 제1금융권 정기예금이 0%대까지 나오고 있다는 말은 이제 2% 수익만 낼 수 있으면 해볼만한 짓이라는 것을 의미해요. 이게 상당히 크게 부각되고 있어요. 제1금융권 정기예금 금리가 0.x%인 상황이니까 뭔 짓을 하든 1년에 2%만 벌 수 있다면, 조금 더 크게 잡아서 3%만 벌 수 있다면 은행 예금보다 훨씬 나아요. 물가도 뛰고, 주식도 뛰고, 암호화폐도 뛰고, 부동산도 뛰는데 은행 금리만 폭락했으니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수 밖에 없었어요.

오죽하면 이제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돌아다니고 있어요. 아무 것도 안 하고 은행 예금에 돈 집어넣으면 화폐가치 폭락으로 인해 졸지에 거지 된다고 벼락부자가 아니라 우량주 투자 벼락거지 되지 말자고 여기저기 투자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났어요. 엄청 증가한 수준이 아니라 전국민 다 참여하고 있는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코스피 3000 포인트가 거품이라는 말도 많고 거품이 아니라는 말도 있어요. 분명히 실물경제와 서민경제는 악화되었어요. 하지만 화폐 가치 하락은 무려 10년 넘게 지속되어 왔어요. 10년간 은행 예금 금리가 오른 우량주 투자 적이 거의 없어요. 기준 금리는 맨날 낮아졌어요. 즉, 시장에 돈이 엄청나게 풀렸어요. 그간 금리 변동, 유동성 증가를 고려하면 오히려 코스피 2000 포인트를 기준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이상해야 정상이에요.

이게 와닿지 않는 사람도 여럿일 거에요. 나는 망하고 있는데 무슨 세상에 돈이 풀리고 넘치냐고 절규하는 사람들 많은 거 알아요.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야 해요. 시중에 풀린 자금은 어마어마해요. 이게 엉뚱한 곳에서 흘러넘칠 뿐이에요. 온갖 것에서 다 돈을 뿌려대고 있어요. 캐시슬라이스처럼 광고만 봐도 돈 받는 것도 많고 토스 만보기처럼 걷기만 해도 공돈 받는 것도 많아요. 심지어 증권사 가입 이벤트만 해도 몇 만 원씩 뿌려대는 세상이에요.

우량주 적립식 투자하려고 하는데 뭐가 좋나요?

우량주 사놓고 묵히면 되나요?

삼성전자 적립식 매수하면 되나요?

주식 커뮤니티에서 참 쉽게 볼 수 있는 질문이에요. 우량주 사놓고 푹푹 묵혀놓으면 돈 버냐는 질문, 또는 적금 대신 우량주 적립식 매수하는 거 어떻냐고 물어보는 질문 진짜 많이 보여요. 주식 유튜브, 주식 관련 서적을 보면 이런 투자 방식을 추천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마치 우량주 적립식 매수하면 누구나 다 돈 벌고 부자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홍보해요. 그 전략이 영원히 맞을 것처럼 떠들어대요.

그렇지만 실제로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도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또한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실행에 옮겨야 해요.

먼저 한국 주식 우량주 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 KOSPI200 종합주가지수 차트에요. KOSPI200 지수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을 모아서 만든 지수에요. 여기에서 우선주는 제외되요.

한국 대형주 지수라 할 수 있는 코스피200 지수도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와 별 반 다르지 않아요. 이것만 봐도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눈치챈 사람들 좀 있을 거에요.

여기에서 질문 하나를 할 수 있어요.

삼성전자가 그렇게 꾸준히 우상향했다고 하는데 대체 왜 지수는 이 따위였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하면 '항상' 돈 벌 수 있다? 완벽히 틀린 말이에요.

몇 가지 재미있는 실제 사례를 보면 보다 더 직관적으로 와닿을 거에요.

1. 현대차 -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주가는 전설적인 2010년대 차화정 장세 때 고점을 이제 간신히 찍었다가 또 미끄러져내렸어요. 2020년에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에는 실적 이유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다른 이유가 훨씬 더 컸어요. 바로 전기차, 수소차, 애플 협약 등등 테마주 성격이 강해지면서 저렇게 2010년 차화정 장세때 고점까지 다다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무슨 화무십일홍 찍는 것처럼 차화정 장세 당시 고점 돌파한 후 바로 미끄러져 내리며 또 그 당시 고점보다 아래로 내려왔어요.

그렇게 유명한 우량주인 코스피 005380 현대차 주식 주가가 저래요. 우량주 적립식 투자했다면 결국 돈 벌어서 나왔을 거 같나요? 배당금으로 돈 벌기는 했을 거에요. 하지만 기회비용적 손실이 어마어마한 건 말할 필요도 없어요. 여기에 차화정 장세 이후 아름다운 대세폭락기를 다 버티면서 계속 적립식 매수를 한다? 정신적으로 견디기 어려워요. 현대차 주식이 테마주처럼 되어서 차화정 장세 당시 고점 돌파할 거라고 본 사람 별로 없어요.

2. 아모레퍼시픽 - 코스피 090430 아모레퍼시픽 주식

코스피 090430 아모레퍼시픽 주식 주가는 여태 오른 게 2015년 2월달 주가에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의 주가는 아직 도달 못 했어요.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저 지경이 된 이유는 중국 때문이에요. 중국으로 폭등했고, 중국으로 폭망한 대표적인 주식이에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사람들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대해 뭐라고 했을 거 같나요. 중국 시장 떠들어대며 대박난다, 고점 재돌파 시도한다, 한류 열풍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등등 장밋빛 전망이 계속 나왔어요.

3. 농심 - 코스피 004370 농심 주식

코스피 004370 농심 주식은 식품주 중 근본 우량주에요. 코스피 004370 농심 주식 주가는 아모레퍼시픽 주가보다는 덜 극단적이에요. 2015년, 2016년 폭등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 이슈 때문이었어요.

4. 대한항공 - 코스피 003490 대한항공 주식

대한항공은 망하고 싶어도 못 망하는 회사에요. 대한항공이 망하면 한국 항공물류 그 자체가 망해버리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망할 처지에 놓이면 정부에서 어떻게든 살려낼 수 밖에 없어요. 대한항공 규모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 항공사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한국 2대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지금은 대한항공에 인수된 아시아나항공이에요. 이 중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을 완전히 대체할 규모가 아니에요. 여기에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까지 합치면 '대한항공'이라는 기업 전체 규모는 훨씬 더 커요. 그렇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어떻게 해도 망하지 못 해요.

그렇지만 코스피 003490 대한항공 주식 산 사람들은 돈을 참 많이 잃었어요. 저게 적립식 투자로 해결될 수준으로 보이나요.

5. KT&G - 코스피 033780 KT&G 주식

고배당주로 상당히 유명한 코스피 033780 KT&G 주식이에요.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고, 담배 수출도 잘 하고 있어서 실적도 좋아요. 성장성이 없다? 전자담배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했어요. 하지만 주가 현실은 저래요.

코스피 033780 KT&G 주식 주가 털어먹는 방법은 워낙 유명해서 주린이들도 주식 한 달 정도 하면 다 알아요. 연초에는 기관, 외국인이 찍어누르고 주가 충분히 낮아져서 안전마진 크게 남을 때 매수했다가 찬바람 불고 배당주의 계절이 돌아오면 그때 팔든가 배당 받든가 하는 아주 뻔한 전략이에요. 이걸 여태 모르면 아직 주린이 중에서도 초짜 주린이에요.

더 웃긴 건 2020년 1월 주가를 아직도 회복 못 했어요. 주가만 보면 유상증자 무지막지하게 때려댄 종목이고 실적 최악으로 떨어져서 아예 회복 못 하는 쓰레기 주식 차트인데 실제로는 정반대로 돈 엄청 많고 실적도 잘 나오고 있어요.

6. 포스코 -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

위의 것을 다 봤는데도 아직도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진리이고 답으로 보이나요? 그러면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 차트 진짜 잘 봐놓으세요.

2010년대 우량주 투자 초까지만 해도 포스코는 우상향이 기대되는 매우 좋은 주식이었어요.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 경제 발전의 상징으로 많이 홍보되는 기업이 바로 포항제철 - POSCO 였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부터 실릴 정도로 전국민이 다 아는 한강의 기적의 상징 같은 기업이었어요.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철강 수출 호조와 아주 어렸을 적부터 학교에서 대놓고 배우는 기업이라는 친숙한 점, 중공업 주도 경제성장 때문에 정부에서 특히 신경 많이 쓴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상당히 좋은 주식이었어요.

특히 무턱대고 삼성전자 주식, 삼성전자우 주식을 적립식 매수하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포스코 주식이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줘요.

위 차트는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의 2000년부터 2007년 차트에요. 정말 아름다운 우상향 차트에요. 중간중간 하락할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적립식 매수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차트였어요.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커요. 2000년대 코스피 005490 POSCO 주식은 정확히 지금의 삼성전자 주식 포지션이었어요. 실제로 리먼 사태 폭락장 때 많은 사람들이 1순위로 노리던 주식이 포스코 주식이었어요. 당시 삼성전자 주식은 지금의 카카오 주식 같은 포지션에 가까웠어요. 앞으로 반도체와 핸드폰이 잘 될 거라는 기대감이 크기는 했지만 경쟁에서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어요. 2007년까지는 포스코 주식을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었지만 2010년 들어와서 포스코 주식을 적립식 매수했다면 말 그대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꼴 밖에 안 났어요. 심지어 포스코 주식 주가는 사상 초유의 유동성 대세상승장 속에서 아직도 전고점의 50% 수준 밖에 못 올라왔어요. 2007년에 포스코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이 미래에 저렇게 될 줄 알았을까요?

2020년 3월 이후부터 대세폭등장이 시작되었어요. 2020년에 한해서는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정답이었어요. 그러니까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하면 추세 추종 불타기 기법이 된 셈이라 수익을 크게 낼 수 있었어요. 시장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투자 방법이 적립식 투자 - 무한 불타기 매매 방식이었기 때문에 성공했어요.

그렇지만 이게 항상 정답일까요?

천만의 말씀이에요. 완전히 틀렸어요.

대세상승장에서는 우량주 적립식 투자가 훌륭한 투자 방법이에요. 그러나 대세하락장은 고사하고 횡보장, 박스권 구간이 지속된다면 우량주 적립식 투자는 크게 잘못된 방식으로 전락하기 딱 좋아요. 횡보장에 주가가 횡보하거나 박스권을 형성해 그 안에서만 등락이 있을 경우, 매수 한 번 잘못하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날려요. 배당금 받아봐야 원금에서 손실중이라 0.x% 예적금 가입한 것만도 못한 성과 나오기 딱 좋아요.

대세상승장에서는 누구나 다 워렌 버핏 빙의해요. 그러다 폭락 한 번 처맞아보면 그때 정신 번쩍 차려요. 한국 주식 우량주 투자도 마찬가지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차트를 보면 우량주조차 개잡주 테마주처럼 움직였다는 걸 볼 수 있어요. 실제 그렇게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이는 한국 시장 자체가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 기인해요. 국제 경제, 각종 관련 경기 사이클, 온갖 이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다 보니 우량주라 해도 크게 보면 개잡주처럼 움직여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매수했다가 크게 손해볼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어요.

대세하락장에서는 우량주고 개잡주고 답이 없어요. 그냥 처박아요.

2. 각종 관련 경기 사이클의 하락세

각종 관련 경기 사이클이 하락세일 때는 설령 실적이 잘 나왔다 해도 엄청나게 저평가당해요. 심지어 '호재소멸'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주가가 더 처참히 떨어지기까지 해요. 주가는 단순히 기업의 가치, 실적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에요. 인기투표 성격도 상당히 강해요. 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한들 시장에서 외면당하거나 시장에서 아예 해당 기업의 사업 영역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면 아무리 실적 좋고 전망 좋다 해도 주가가 못 오르고 질질 흐르고 하락하는 경우도 무수히 많아요. KT&G 주식, 각종 은행주가 대표적이에요.

3. 경쟁 우량주 투자 기업에 밀리는 경우

특히 선두권에 속한 기업이 한 번 경쟁 기업에 밀리면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져요. POSCO 주식이 대표적인 사례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 방법 또한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에요. 시기와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크게 수익낼 수 있지만, 만약 시기와 조건이 안 맞아떨어진다면 오히려 막대한 손해를 보기 딱 좋은 투자 방법이에요. 원래 적립식 투자가 양날의 칼이에요. 상승할 때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할 때는 손실을 극대화하기 딱 좋은 방법이에요.

한국 주식 우량주 적립식 투자를 고려중이라면 그게 삼성전자라 할 지라도 먼저 대세상승장인지, 관련 경기 사이클이 좋은지, 세계적으로 경쟁기업에 밀릴 일 절대 없을지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해요. 무턱대고 지금 한국은 삼성전자의 나라니까 삼성전자 주식을 적립식 투자한다? 우량주에 적립식 투자한다? 위 사례로 든 기업들 현재 한국에서는 1위 기업들이에요.

한국 우량주 적립식 투자는 한국 개잡주 적립식 투자보다 투자자 본인에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우량주가 개잡주보다 안전한 이유는 아무래도 상장폐지 위험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정작 투자자 본인에게 청산가리 그라목손이 될 수 있어요. 개잡주 적립식 투자라고 하면 누구나 큰 손실을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요. 하지만 우량주 적립식 투자는 일반인들이 설마 그 기업 망하겠냐고 방심하고 무턱대고 크게 덤벼들었다가 우량주의 배신에 제대로 두들겨맞을 수 있어요.

한국 주식 개별주는 우량주든 개잡주든 똑같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해요. 한국 주식은 설령 우량주라 하더라도 정말 대세상승장에 기업 전망이 좋고 국제 경기 사이클도 강세에다 더 성장할 거 같다면 적립식 투자가 맞지만 만약 하나라도 의심된다면 다시 또 진지하게 검토해보고 조사하며 신중히 접근해야 해요.

가치를같이읽다

주식투자에서 장기투자처로 꼽히는 것은 우량주다. 우량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기업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우량주의 위엄도 산업구조의 변화 앞에서는 우량주 투자 무색했다.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4차 산업으로 바뀌면서 과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가도 하락세를 탔다. 장기투자의 원칙도 산업구조의 변화는 당해내지 못했다.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4차 산업으로 바뀌면서 증시 주도주도 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누구나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제1원칙은 ‘장기투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996년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10년 동안 주식을 소유할 생각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는 말로 장기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자가 장기투자 대상으로 주로 선택하는 건 대형주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우량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덩치가 크고 안정성이 높아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장기투자는 코스피 시장에서도 통했을까. 2000년과 2010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투자성적표를 살펴보자. 2000년 6월 30일 기준 코스피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SK텔레콤· KT(옛 한국통신공사)·한국전력·SK하이닉스(옛 현대전자)·포스코(옛 포항제철)·KT&G(옛 담배인삼공사)·삼성전기·KB금융지주(옛 국민은행)·LG유플러스(옛 데이콤) 등이다. 이 가운데 인수·합병(M&A)으로 2000년 주가를 확인할 수 없는 KB금융지주와 LG유플러스를 제외한 8개 종목의 투자 수익률을 분석했다(수정 주가 기준). 비교 시점은 2010년과 2020년 6월 30일이다.

시총 순위의 변화만큼이나 투자성적표도 크게 엇갈렸다. 8개 종목 중 20년 동안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국내 주식시장의 간판스타인 삼성전자다. 이 회사의 주가(수정 주가 기준)는 20 00년 7601원에서 2010년 1만5480원, 올해 5만2800원으로 상승했다.

20년 투자수익률은 594.6%, 연평균 34.7%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821.22포인트에서 2108.33포인트로 256.7%(연평균 12.8%) 올랐다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률이다. 다른 한곳은 KT&G다. 2000년 2만828원이던 주가가 2010년 6만2000원, 올해 7만8200원으로 상승했다. 2000년 3조8962억원이었던 시총도 올해 10조7362억원으로 증가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통신주였다. 2000년 시총 순위 2위로 주가가 37만5585원이었던 SK텔레콤의 주가는 올해 21만1000원으로 하락했다. 주가가 43.8% (16만4855원) 떨어진 셈이다. KT의 주가는 같은 기간 10만1048원에서 2만355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통신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화의 상징인 포스코의 주가는 20년간 롤러코스터를 탔다. 2000년 9만4994원이었던 주가는 2010년 46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산업의 무게중심이 제조업에서 4차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힘을 잃었고, 올해 주가는 17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올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1085억원·별도 기준)’를 기록했다.

저조한 장기투자 결과

전통산업의 부진은 2010년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의 수익률에서 더 확연하게 드러났다. 당시 시총 2위였던 포스코의 주가는 2010년 이후 우량주 투자 62.7%나 하락했다. 포스코 대신 시총 2위 자리를 노렸던 현대차의 주가는 10년간 32.3%(14만4500원→9만7700원)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 시총 상위 종목을 휩쓸었던 금융업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당시 4위)의 주가는 10만35000원에서 4만4700원으로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고, 신한금융지주(당시 5위)의 주가도 37%(4만5650원→2만8750원) 이상 하락했다. 이 때문인지 올해 신한금융지주와 삼성생명의 시총 순위는 각각 18위, 28위로 내려앉았다. KB금융지주(당시 9위)의 시총 순위가 2010년 9위에서 올해 17위로 떨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시총 상위 종목의 주가 변화는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보면, 2010년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시총 10위권 기업은 KB금융지주와 한국전력이 있었다. 두 회사의 주가는 10년간 각각 28.5%(4만7500원→3만3950원), 38.2%(3만1600원→1만9500원) 하락했다. 장기투자 성적표가 저조했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올해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자. 가장 큰 특징은 주가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30만원대를 오르내리던 삼성바이오로직스(시총 3위)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23일(42만2500원) 40만원을 돌파한 이후 70만원대(6월 30일 기준 77만5000원)까지 거침없이 올라갔다. 6개월 투자수익률은 83.4%(주당 35만2000원)에 이른다. 또다른 제약·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시총 5위)의 주가도 올해 초 18만원에서 30만6000원으로 12만6000원(70%) 상승했다.

IT 관련주인 네이버(시총 4위)와 카카오(시총 8위)의 상승세도 매섭다. 2018년 10월 액면분할 이후 20만원대를 밑돌던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해 말 18만6500원에서 올해 26만7000원으로 43.1% 올랐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주가는 15만3500원에서 26만7500원으로 오르며 7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종목들의 특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제약·바이오, IT 관련 업종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투자의 제1원칙인 장기투자도 산업구조의 변화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로나19로 또다시 바뀐 산업의 지형도가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아서다.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바꾼 주도주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주도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기술주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를 선도하는 종목의 가장 큰 요건은 여전히 실적”이라며 “기술주에 투자할 때도 반드시 펀더멘털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런 버핏은 장기투자를 강조하면서 “투자자가 할 일은 좋은 회사를 찾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좋은 회사란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업이다. 산업구조가 변하고 있는 지금,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남을까. 지켜볼 일이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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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투자

250만원,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60만원'대 72%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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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정보 플랫폼 '투자의달인' 개발사 이노핀(대표: 이승엽, 손상현)은 유안타증권을 통해 미국주식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인 '투달(Tudal) US'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유안타증권 MTS인 '티레이더M'의 제휴컨텐츠 코너에서 사용할 수 있다.

'Tudal US' 사용자는 매일 AI가 상승률인 높을 것으로 예측한 미국주식 3종목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의 미국주식 투자정보는 애플, 테슬라 등 소수의 종목에 한정됐던 반면, 'Tudal US'는 AI 특허기술을 이용해 미국주식 우량주인 S&P 500 전종목을 대상으로 폭 넓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러닝 기술을 통해 미국주식 전종목에 대해 보유종목 또는 관심종목의 주가변동 예측범위를 매일 추적하고 매매 가이드를 제공해 수익확보와 손실제어를 쉽게 할 수 있다.

'Tudal US'를 제작한 이노핀은 최근 증권투자 플랫폼 '투자의달인' 앱 출시로 자본시장에 특화된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글로벌 300대 기업, 한국정보화진흥원 DNA 100대 기업,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 중기부 장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토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중대형 우량주 투자 증권사에 국내주식, ETF 관련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유안타증권의 'Tudal US' 제휴을 통해 미국주식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장장희 이노핀 상무는 "미국주식이 생소하고, 정보해석이 어렵다 보니 애플이나 테슬라에 국내투자자 절반 이상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소수 종목 집중투자는 리스크를 확대시키는 측면이 있다. 수 천 종목의 미국주식에 다양한 투자기회가 숨겨져 있는 만큼, Tudal US의 AI 주가예측 기술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익기회를 늘리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서비스의 취지를 밝혔다.

우량주 투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우량주 분산투자에 대해 강조하면서 바이오, 게임, 친환경에너지, 이커머스 분야의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박 회장은 15일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공개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 2부 영상에서 “주식 투자의 정답은 우량주 분산투자”라며 박 회장은 “타이밍을 맞춰 종목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는 “주식에 대해 확신해서는 안 된다”며 “누구나 판단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 트렌드에 우량주 투자 맞게 적절한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은 오늘 사고, 내일 또 사고. 월급의 20% 정도 넣어서 계속 사는 것”이라며 “지수보다는 트렌드를 보고 투자하면 종목은 실수하고 지수는 못 맞출 수 있지만, 트렌드는 대부분 맞는다”고 덧붙였다.

성장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는 에 대해 투자 리스크 분산을 강조하면서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위험 섹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바이오 산업은 완전히 미개척 분야였는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회사들이 많이 설립되고 있다”며 "전 세계 인구 70억명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분야는 기업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는 ETF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중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판매사가 중위험 상품이라고 하는 금융상품들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 중위험 상품은 바이오 ETF"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바이오 업종은 개별 종목을 선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증권사가 ETF를 추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게임 산업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게임이라고 하면 사행성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게임은 약간 슬로우 할 수 있지만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잡은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회장은 ”게임산업이 점차 플랫폼화 돼 가고 있다"며 "한국의 게임 산업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데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태양광 분야가 우량주 투자 우량주 투자 사람들에게 생소하지만 풍력보다 태양광이 가능성 있다"며 "연구원들은 수익률이 낮더라도 투자자들에게 대표주 중심으로 설명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국내 이커머스 분야에 대해서는 쿠팡과 네이버쇼핑의 혁신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그는 쿠팡이 미국 플랫폼기업 아마존의 직접배송 전략을 국내에 도입한 것을 탁월한 전략으로 평가했다. 박 회장은 “쿠팡이 아마존의 전략을 단순 복제했다는 우량주 투자 논란이 있지만, 이런 벤치마킹도 때로는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국 당국이 앤트 그룹의 기업공개(IPO)에 제동을 건 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 시스템이 가진 결제 기능은 사회의 중심축으로 플랫폼이 이 기능을 다 한다고 하면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위험이 있다"며 “앤트 그룹의 IPO를 중단한 것은 중국 당국이 마윈을 견제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회적 균형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의 엔트파이낸셜 사례를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 금융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본다”며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에 국가 장기전략에 맞는 일을 하라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우량주 투자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국시장 투자가 부쩍 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우량주 장기투자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 ‘ 우량주 장기투자는 승리한다 ’ 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 시가총액이 큰 종목 위주로 사고 , 장기간 보유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인데 , 과연 정말 그런지 , 한국과 미국의 10 년 동안의 우량주들의 주가 흐름을 비교하며 알아 보도록 하겠다 .


먼저 한국의 코스피 시장을 알아보았다 .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좀더 대형주들 ,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들이 모여있어 코스닥보다는 우량주 장기투자의 정의에 좀더 부합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해서 , 코스피 종목들을 한번 살펴보았다 .


우선 시가총액 상위 20 개 종목들의 순위 변화를 먼저 살펴보았다 . 2010 년말 시가총액 상위 20 종목에서 합병 , 분할 등과 관련하여 신규상장 또는 재상장한 3 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17 개 종목 중 , 11 개 종목이 2020 년 8 월 19 일 기준 시가총액 20 위 이내에 위치했다 . 삼성전자 , POSCO, 현대차 , 현대모비스 , LG 화학 , 신한지주 , KB 금융 , 기아차 , SK 에너지 , SK 하이닉스 , SK 텔레콤이 그 종목들이다 .


순위를 보면 어떤가 ? 17 개 중 11 개면 , 그래도 예상보다 많이 살아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11 개 종목이 10 년 동안 얼마나 올랐는지 한번 살펴보겠다 . 11 개 종목의 순서는 2010 년말 시가총액이 높았던 순서대로이다 . 2010년 주가는 2010년말 기준, 2020년 주가는 8월 19일 기준이다.

한국 대장주 삼성전자는 18,980 원이던 주가가 57,800 원으로 올랐다 . 10 년 수익률은 205%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로 환산시 약 11.8% 이다 . 아주 괜찮은 수익률이다 .

포스코는 487,800 원이던 주가가 201,000 원으로 떨어졌다 . 10 년 수익률은 -59%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8.5% 이다 . 상당히 좋지 않은 수익률이다 .

현대차는 173,500 원이던 주가가 164,500 원이 되었고 , 약간 떨어졌다 . 10 년 수익률은 -5%, 연간 복리수익률은 -0.5% 이다 .


현대모비스는 284,500 원이던 주가가 217,000 원이 되었다 . 10 년 수익률은 -24%, 연간 복리수익률은 -2.7% 이다 .

LG 화학은 391,000 원이던 주가가 683,000 원까지 올랐다 . 10 년 수익률은 75%, 연간 복리수익률 환산시 5.7% 이다 .


신한지주는 52,900 원이던 주가가 31,400 원까지 떨어졌다 . 10 년 수익률은 -41%, 연간 복리수익률은 -5.1% 이다 .

KB 금융은 60,000 원이던 주가가 38,000 원으로 떨어졌다 . 10 년 수익률은 -37%, 연간 복리수익률은 -4.5% 이다 . 신한지주와 같은 금융주라 그런지 비슷한 하락률을 보였다 .


기아차 주가는 50,600 원에서 42,600 원으로 떨어졌다 . 10 년 수익률은 -16%, 연간 복리수익률은 -1.8% 이다 .

구 SK 에너지가 사명을 변경한 SK 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94,000 원에서 164,000 원으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15%, 연간 복리수익률은 -1.7% 이다 .


코스피를 이끄는 또다른 주식 중 하나인 SK 하이닉스의 주가는 24,000 원에서 75,000 원으로 3 배 이상으로 올랐다 . 10 년 수익률은 213%, 연간 복리수익률은 12.1% 이다 .

SK 텔레콤의 주가는 173,500 원에서 231,000 원으로 올랐다 . 10 년 수익률은 33%, 연간 복리수익률은 2.9% 이다 .

이렇게 , 시가총액 20 위 내에 올해에도 존재하는 11 개 종목 중 4 개 종목이 상승했고 , 7 개 종목은 하락했다 . 그렇다면 , 올해 시가총액 20 위 밖으로 나간 나머지 6 개 종목은 어떨까 ?

삼성생명의 주가는 102,500 원에서 63,000 원으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39%, 연간 복리수익률은 -4.8% 이다 .

한국전력의 주가는 30,200 원에서 20,800 원으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31%, 연간 복리수익률은 -3.7% 이다 .

LG 전자 주가는 115,318 원에서 85,000 원으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26%, 연간 복리수익률은 -3% 이다 .

LG 주가는 87,300 원에서 82,700 원으로 약간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5%, 연간 복리수익률은 -0.5% 이다 .

LG 디스플레이 주가는 39,800 원에서 12,900 원으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68%, 연간 복리수익률은 -10.7% 이다 .

롯데쇼핑 주가는 43 만원대에서 78,000 원으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82%, 연간 복리수익률은 -15.8% 이다 .

이처럼 시가총액 20 위 밖으로 나간 6 개 종목이 10 년 전에 비해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 총 17 개 종목 중 4 개 종목이 상승했고 , 13 개 종목이 하락했다 .

여기에 10 년간의 물가상승률(약 15%)을 반영한다면 , 실질 수익률은 더 내려갈 것이다 . 10 년간의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연도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바탕으로 참고용으로 구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미국시장을 알아보겠다 . 우량주들이 모여 있는 S&P 500 을 기준으로 하였다 .

S&P 500 의 2010 년말 시가총액 상위 20 종목 중 , 8 개 종목이 2020 년 8 월 21 일 기준 시가총액 20 위 이내에 위치했다 .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 버크셔해서웨이 , 프록터앤갬블 , 존슨앤존슨 , JP 모건 , 구글 , 화이자가 그 종목들이다 .

코스피보다는 적은 수의 기업들이 순위 내에 위치해 있다 . 그렇다면 이 8 개의 종목들은 10 년동안 얼마나 올랐는지 , 역시 2010 년 시가총액 순서대로 한번 알아보겠다 .

먼저 미국 대장주 애플이다 . 정말 아름다운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 주가는 46 달러에서 497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980%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 환산시 26.9% 이다 .

애플과 함께 미국을 이끌어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이다 . 역시 아름다운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 주가는 28 달러에서 213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663%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22.5% 이다 .

워렌 버핏이 CEO 인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80 달러에서 207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59%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10% 이다 .


비누 등 가정용품을 만드는 프록터앤갬블의 주가는 64 달러에서 137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14% 우량주 투자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7.9% 이다 .

종합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62 달러에서 153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47%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9.5% 이다 .

금융회사 JP 모건의 주가는 42 달러에서 97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29%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8.7% 이다 .

애플 , MS 와 함께 4 차 산업혁명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구글의 주가는 297 달러에서 1553 달러로 상승했다 . 역시 아름다운 수익률이다 . 10 년 수익률은 422%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18% 이다 .

존슨앤존슨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주가는 18 달러에서 39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22%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8.3% 이다 .

20 위권 안에 순위를 유지한 8 개 종목은 주가가 10 년전에 비해 모두 2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 그렇다면 나머지 12 개 종목의 주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

먼저 2010 년말 시가총액 1 위였던 정유회사 엑슨모빌이다 . 최근 유가급락 등으로 주가는 73 달러에서 41 달러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44%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5.6% 이다 .

종합 디지털산업회사인 제너럴 일렉트릭의 주가는 18 달러에서 6 달러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64%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9.8% 이다 .

미국 대표 유통회사 월마트의 주가는 54 달러에서 132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44%, 연간 복리수익률은 9.3% 이다 .

또다른 우량주 투자 양대 정유회사 쉐브론의 주가는 91 달러에서 85 달러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7%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0.7% 이다 .

IT 회사 IBM 의 주가는 147 달러에서 123 달러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16%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1.7% 이다 .

통신회사 AT&T 의 주가는 10 년 전 주가인 29 달러와 거의 비슷하다 .

금융회사 웰스파고의 주가는 31 달러에서 24 달러로 하락했다 . 10 년 수익률은 -24%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2.7% 이다 .

IT 회사 오라클의 주가는 31 달러에서 55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76%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5.8% 이다 .

코카콜라의 주가는 33 달러에서 47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44%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3.7% 이다 .

금융회사 시티그룹의 주가는 10 년 전 주가인 47 달러와 거의 비슷한다 .

또다른 금융회사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13 달러에서 25 달러로 상승하였다 . 10 년 수익률은 87%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6.5% 이다 .

반도체회사 인텔의 주가는 21 달러에서 49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34%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8.9% 이다 .

20 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12 개 종목 중 5 개 종목이 상승했고 , 2 개 종목은 제자리 , 5 개 종목은 하락하여 , 총 20 개 종목 중 13 개 종목이 상승했고 , 2 개 종목은 제자리 , 5 개 종목은 하락했다 .

10 년간의 물가상승률(약 17%)을 반영한다면 , 실질적으로 13 개 종목 상승 , 7 개 종목 하락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 역시 물가상승률은 연도별 인플레이션율을 단순곱해서 참고용으로 산출한 것이다.

그렇다면 개별종목이 아닌 ETF 의 경우는 어떨까 ?

먼저 한국의 KOSPI 200 을 추종하는 대표 ETF 인 코덱스 200 을 보겠다 . 코덱스 200 의 주가는 23,524 원에서 31,370 원으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33%, 연간 복리수익률은 3% 정도 된다 .

다음으로 미국 S&P 500 을 추종하는 대표 ETF 인 SPY 의 주가를 보겠다 . SPY 의 주가는 126 달러에서 339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170%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10.4% 이다 .

미국 나스닥 100 을 추종하는 대표 ETF 인 QQQ 의 주가는 54 달러에서 282 달러로 상승했다 . 10 년 수익률은 420% 이고 , 연간 복리수익률은 17.9% 이다 .

이 자료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 무조건 미국이 답이다 ! 라는 생각이 드는가?우량주 투자 우량주 투자

물론 , 확률적으로 본다면 미국이 장기투자에 한국시장보다 훨씬 적합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 하지만 , 미국의 경우도 상당히 많이 하락한 종목들이 꽤 있었다 . 1/3 정도는 10 년 전보다 주가가 하락했다 . ‘ 일단 묻어두고 10 년 기다리기 ’ 는 필승법이 아닌 듯 하다 . 장기투자할 종목을 고르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이유이다 . 당연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노력을 하지 않고 돈 버는법 , 확실한 방법 등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 흔히 얘기하는 ‘10 년에 10 배 오르는 주식 ’ 은 우량주 장기투자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듯 하다 . 오늘 알아본 한국 , 미국주식을 통틀어서 애플 정도만 그 수익률을 달성했다 . 지금 우량주라는 것은 이미 덩치가 많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 꾸준한 성장은 가능할 수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은 패러다임 등이 바뀌어야 가능해 보인다 . 따라서 시드가 크지 않다면 , 투자한 시간 대비 높은 수익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 상승한 종목 대부분이 2~3 배 수준으로 늘었는데 , 3 천만원을 10 년동안 묻어서 2 배인 6 천만원이나 3 배인 9 천만원이 되었다면 ,, 수익률이 높긴 하지만 만약 나라면 크게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나 라면 시드가 많이 없다면 지금 우량주는 아니지만 앞으로 커질 종목들에 대한 공부에 노력을 쏟을 것 같다 .

만약 시드가 크거나 , 꾸준히 매달 적립식 투자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자를 할 경우 , 종목을 잘 고른다면 장기투자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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