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기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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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105)

트렌드 기간

2020 소비 트렌드,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주목하자
2019 오픈서베이 하반기 트렌드 세미나: EAT BUY PLAY

오픈서베이는 본 자료를 위해 2019년에 발행한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및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를 분석하고,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 인식 및 소비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자료 요약본은 아래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2019년 12월 6일 오픈서베이 블로그에 게시한 ‘경기 침체 위기감이 소비 행태에 미치는 영향’ 아티클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에 본 글을 읽으실 때는 해당 아티클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콘텐츠는 이제 ‘필수소비재’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 변화는 소비자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앞선 아티클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감으로 재택형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아티클 링크).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20~50대 남녀 1,000명에게 지난 1년간 어디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절약했는지 물었습니다.

2019년 소비자들은 영화 및 동영상 시청 혹은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쓰는 시간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각 11%p, 10.6%p). 반면, 투자하는 시간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TV 시청과 책 읽기입니다(각 -2.3%p, -5.4%p).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보내던 시간들이 이제는 전부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98)

위와 같은 변화는 오픈서베이 온라인 동영상 시청 트렌드 리포트 2019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과 유튜브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예전과 동일합니다.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 62.7분, 유튜브 이용률 92.5%) 그런데 2019년에 동영상 시청 시간 증가 폭이 특히 높다는 점, 유튜브 이용층의 연령대가 40~50대까지 넓어졌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한 차이점입니다.

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100)

Key Point: 콘텐츠 구독 모델의 성장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유튜브의 선례를 통해 중장년층도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시장에서 핵심 소비층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럼 2020년의 콘텐츠 시장은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콘텐츠 쪽에서도 여전히 기회가 많은 분야로 ‘콘텐츠 구독 모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구독 모델이 통하는 시장이라는 걸 확인했는데, 동영상·텍스트·웹툰 콘텐츠 구독 모델은 이용률 면에서 성장의 여지가 많습니다. 어쩌면 2020년은 음악 이외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동영상 콘텐츠 구독 모델이 크게 성장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상파 3사의 푹(POOQ)과 SKT의 옥수수(oksusu)가 통합해 만든 OTT 서비스 (출처. 구글 플레이)

여행업계, 경험·가치 중심 소비에 발맞출 때

2019년 소비자들이 집에선 콘텐츠 소비에 시간을 많이 썼다면, 밖에선 여행 등 즐거운 경험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실제로 20~50대 남녀 10명 중 4명은 1년 전과 비교해서 여행·영화 등 즐거운 경험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편이라 이야기했고(41.4%), 이러한 경향은 2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53.9%).

다른 데이터에도 이러한 변화의 조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3년간 휴가 사용일수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16년: 8일, 17년: 10일, 18년: 14일) 또한, 한국문학관광연구원의 관광통계는 연간 해외여행객 수가 지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16년: 2,283만 명, 17년: 2,650만 명, 18년: 2,870만 명)

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93)

그럼 여행 갈 때 특히 어디에 돈을 쓰고 싶어 할까요? 국내 및 해외여행 모두 맛집·숙소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내 각 67.9%, 42.9%, 해외 각 65.7%, 46.2%) 일단 여행지에 가면 맛있는 음식 사 먹고 좋은 숙소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는 겁니다. 한편, 덜 투자하고 싶은 항목으로 해외여행 시에는 항공, 국내 여행 시에는 교통편이 꼽혔습니다(각 15.8%, 10.1%).

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95)

Key Point: 교통편이 아닌 맛집·숙소에 돈 쓴다

경기가 어려워도 여행 등 가치 있는 경험을 위해서는 시간과 돈을 더 투자하려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항공권과 교통에 대해서는 돈을 아끼더라도 맛집과 숙소에는 더 투자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항공권은 최저가로,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맘에 쏙 드는 곳으로 찾는 거죠.

이에 여행업계에도 소비자 니즈 변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이 필요해집니다. 이전까지 여행사들은 저가 패키지를 구성할 때 항공권에 아주 기본적인 에어텔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소비자들이 미식 혹은 맛집 같은 경험에 더 투자하고 싶어 하는 만큼 저가 숙소 + 항공권 패키지보다 특별한 경험까지 같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조합의 패키지 구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취미·자기계발에 대한 열망은 결국 소비로 이어진다

취미·자기계발에 정기적으로 시간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취미생활·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 2019만 봐도 그렇습니다. 20~50대 남녀 10명 중 8명은 정기적으로 취미생활/자기계발을 하고 있고(76.9%), 10명 중 5명은 원데이클래스 참여 경험도 있습니다(47.7%).

주된 이유는 역량 향상 혹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취미·자기계발을 하는 가장 큰 트렌드 기간 이유로 ‘자신의 실력 및 역량 향상을 위해(48.8%)’를 꼽은 비율이 절반가량이나 되고,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하는 이유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57.7%)’라고 답한 사람도 과반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한편, 취미·자기계발 혹은 원데이클래스를 하는 이유 자체가 ‘취미 활동을 찾거나 하기 위해서’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각 35.5%, 44.7%). 2019년 소비자들은 꼭 성장이나 역량 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시간을 취미 활동 등으로 의미 있고 알차게 쓰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104)

이러한 열망은 시간 투자만이 아니라 소비로도 이어집니다. 취미·자기계발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매달 평균 7.7만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4명 중 1명은 한 달에 10만 원 이상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죠(26.6%). 또한, 원데이클래스는 1회 참여 시 평균적으로 2.8만 원을 지출하는데, 3.5만 원 넘게 지출하는 비율도 31.7%로 많은 편입니다.

오픈서베이 EAT BUY PLAY 2019 세미나 자료 (p. 105)

Key Point: 배움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취미·자기계발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는 점은 배움과 취미에 대한 열망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에 온라인 교육 분야가 아니더라도 배움과 취미를 소비에 연결 지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인테리어 전문 앱 ‘오늘의집’을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오늘의집은 단순한 리빙 쇼핑 앱보다는 종합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에 좀 더 가깝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내 집을 더 잘 꾸미고 싶다는 열망은 오늘의집에서 콘텐츠를 보며 시간을 보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이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종합 인테리어 앱 ‘오늘의집’ (출처. 오늘의집 공식 블로그)

오픈서베이 하반기 세미나: EAT BUY PLAY 2019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무조건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지출을 줄이는 항목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항목도 있죠. 경기가 어렵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기일수록 촘촘하게 소비자 데이터를 살펴보며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Eat Buy Play: 경기 침체 위기감이 소비행태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는 오픈서베이가 지난 1년간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와 추가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본 글은 EAT BUY PLAY 세미나 발표 내용을 정리하는 총 4개의 아티클 중 하나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다른 아티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 내용이 궁금한 경우, 맨 아래의 ‘EAT BUT PLAY 세미나 자료’ 버튼을 눌러 요약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오랜 기간 트렌드를 비교적 정확하게 짚어온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내년을 지배할 시대적 흐름을 함께 조망해 보자.

글 강진우 문화칼럼니스트

트렌드 기간

우리나라 백신 접종 완료 인구가 70%를 넘긴 가운데, 소위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라 불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곧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간 정체돼 있던 사회적·기술적 변화의 속도를 급격하게 끌어올린 ‘초가속의 시대’를 지난 2년간 겪었기에, 우리는 과거의 기준과 뉴노멀(New Normal)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는 내년을 주도할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나노사회’는 그 뿌리가 되는 트렌드로, 극소 단위로 나뉘어진 사회를 일컫는다. 개인주의 심화와 비대면 흐름에 따라 공동체가 개개인으로 흩어지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한편 공동체의 해체는 곧 개개인이 각자의 살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여러 개의 ‘부캐’를 만들며 수입을 다변화·극대화하는 ‘머니러시’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려면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저마다의 ‘루틴(Routine)’을 만들고 지키려는 ‘바른생활 루틴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루틴이들은 자신이 정한 엄격한 생활 패턴을 지키며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작은 행복을 추구한다. 예컨대 건강 관리도 지속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식 및 운동으로 진행하는데, 김난도 교수는 이러한 경향성에 ‘헬시플레저’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2년간 언택트 기술과 문화가 널리 퍼지고 정착됨에 따라 가상공간에서도 실제와 같은 경험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매끄럽게 연결하고 개개인의 경험을 확장하는 기술인 ‘실재감테크’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그런가 하면 언택트 기술로 업무를 처리하며 여유롭고 평온한 자연의 삶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SNS에서 발견한 다양한 아이템에 ‘좋아요’를 누르고, 나아가 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한다. 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주도 유통과정을 ‘라이크커머스’라고 이름 붙였다. 일부 트렌디한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희소 상품을 찾아냄으로써 ‘득템력’을 널리 과시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성세대와 MZ세대 사이에 낀 X세대가 강력한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10대 자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자신만의 새로움을 추구하기에 ‘엑스틴’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대부분의 제품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에서 이 같은 주요 소비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사, 즉 내러티브(Narrative)다. 이에 기업들은 각자의 고유한 이야기를 갖춘 ‘내러티브 자본’을 형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화는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변화해야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변화가 아니라 두려움이다. 대공황으로 힘겨워하던 미국을 다시 일으킨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끌어안는다면,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내일의 트렌드를 AI에게 묻다

석유화 선임연구원

석유화 선임연구원 고객 중심 기업에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새해의 시작은 1월이 아닌, 10월이다. 다음 연도의 시장 트렌드를 예측하는 각종 도서가 서점에 깔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가을 낙엽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마케팅 담당자는 기업 내부에서 도출한 시장 전략과 트렌드 서적을 비교 분석하며 새해 사업계획을 가다듬는다.

트렌드란 무엇인가. 트렌드와 유행의 차이는 지속성에 있다. 유행은 짧은 기간 동안 잠깐 인기를 얻다가 사라지는 사회현상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예로 들 수 있다.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기부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이 챌린지는 한때는 사회의 핫이슈였지만, 점차 SNS 상에서 하나의 놀이처럼 번지다가 사라져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반면 트렌드란 고객들의 가치관, 태도, 행동의 변화로 오랜 기간 지속되며 사회를 바꿔나가는 힘을 가진다. 2010년대 초반부터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진 ‘생활에서 실천하는 환경 보호’는 오늘날까지 지속되어 기업들이 더 이상 ESG라는 단어를 외면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트렌드의 변화 속도는 전례 없이 빨라졌다. 중장년층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은 당연해졌고, 먼 이야기일 것 같았던 메타버스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국내 대표 소비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는 2020년 트렌드 서적을 발표하며 “코로나가 바꾼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닌 속도”라고 말한 바 있다.

기존 고객 트렌드 조사 방법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는 10여 년 전부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포드는 매년 트렌드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리포트를 분석하여 잠재적 트렌드를 뽑은 후,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고객의 가치관 및 행동의 변화와 연계되는지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 툴이 확산하면서 검색량 추이, 키워드 및 연관어 분석으로 예전보다 빠르게 사회동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분석까지는 한계가 있어 빅데이터 분석은 아직까지 트렌드 연구의 보조 수단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속마음을 실시간으로 캐치하고, 사업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적기에 발굴할 수는 없을까.
고객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가 말한 것처럼 과거부터 커피하우스와 살롱같이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에서 각종 대중문화와 여론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임이 제한되자 사람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자신과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과 가볍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MBTI 별 특징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수다를 떨고,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투영한 아바타를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랜선친구를 사귄다. 한 트렌드 서적에서는 이를 온라인 살롱 문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컴퓨팅 능력과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AI가 온라인 상의 고객 이야기에 24시간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고객 트렌드 변화의 시그널을 발견하는 즉시 마케팅 담당자에게 알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을 곁에서 관찰하며 고객의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는 질적 연구 방법인 에스노그라피(ethnography)를 디지털 세상 속에서, AI가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컨설팅 기업 MotivBase는 빅데이터 분석에 에스노그라피를 접목하여, 고객들이 온라인 상에 남기는 수 많은 글을 상황별로 분석하여 그 속에 내포된 의미를 도출하고, 중요도를 수량화하여 고객사 관련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롤프 옌센이 예언한 미래사회는 물질주의에서 벗어나 사랑, 아름다움, 개인의 감성을 중시하는 호모 이모셔널리스(Homo Emotionalis)의 시대다. AI 덕분에 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효율화되는 미래사회에 인간은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적 소득을 보장받게 될 것이고, 경쟁과 노동으로부터 여유를 가지게 된 인간은 진정한 행복과 가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런 미래가 오면 기업은 고객 트렌드를 먼저 예측하고 사회의 가치관과 감성을 비즈니스 모델에 빠르게 녹여야 한다. 양질의 제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구매를 결정할 때 브랜드의 스토리와 감성을 제일 먼저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고객 트렌드 기간 트렌드를 어떻게 예측할까? MIT 미디어랩 디렉터인 알렉스 샌디 펜틀랜드에 따르면 인간은 개인의 사고뿐만 아니라 문화의 패턴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문화의 패턴은 수학적으로 설명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일상 데이터 분석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디지털 트윈 등이 일상화되면 AI는 개인의 온라인 세상 속 활동을 넘어 생활습관, 감정, 건강 상태 등 고객 삶의 모든 부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지속 발전 중인 머신러닝 덕분에 미래에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나날들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문화의 패턴을 참고하여 사회의 주요한 변화를 미리 예측해낼 수 있을 것이다.

AI가 고객 곁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감지하고,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4차 산업혁명을 처음 언급한 클라우드 슈밥은 인간이 AI와 차별화되는 네 가지 특별한 지능,즉 상황맥락(Contextual)지능, 정서(Emotional)지능, 영감(Inspired)지능, 신체(Physical)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중 트렌드 기간 기업의 마케팅 전략연구 담당자로서 특별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인지한 것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인 상황맥락 지능’과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결합해 자신 및 타인과 관계를 맺는 능력인 정서 지능’이다. 우리는 이 지능을 기반으로 예측된 미래 트렌드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호모 이모셔널리스와 가치관을 공유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역할을 트렌드 기간 하게 될 것이다. AI와 창의적 인간이 창조해 낼 미래사회의 브랜드 스토리가 기대되지 않는가.

2021년의 주요 직장 트렌드 4가지

WeWork 서울 홍대점. 사진 촬영: WeWork

2020년이 일의 방식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면, 2021년은 뉴노멀에 천천히 적응하는 시간에 가까웠습니다.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또 어떤 변이가 나타날지 몰라 불확실성만 커져 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어떤 변화가 장기화될지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단, 확실한 것은 2022년 새해에 업무공간의 방향성을 결정할 몇 가지 트렌드가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주목할 지표: 청년 근로자와 워킹맘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와 유연성이 비즈니스가 주력하는 영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아래에 강조 표시된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는 것은 회사가 미래를 계획할 때 중요합니다.

1.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뛰어드는 Z세대

모든 세대는 취업 시장에 진입하면서 나름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Z세대 또한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Z세대는 1997년과 그 이후 출생자를 말합니다.)

장차 직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이 세대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Adob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5년에는 Z세대가 직장 인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격 근무는 장점도 있지만, 일부 업무를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전면적인 원격 근무 체제에서는 새로 입사한 동료 직원과 어울리거나 온보딩 과제를 완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숙련된 직원들은 젊은 직원들이 형성할 기회를 얻지 못한 네트워킹 기술과 관계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은 Z세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Z세대는 직장 밖에서도 어려움은 계속됩니다. 미국 심리학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여타 세대에 비해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이 훨씬 더 높습니다. Z세대는 역사상 학력이 가장 높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자금 대출 금액이 가장 많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 재정적 어려움, 직장과의 유대 약화로 인해 많은 젊은 근로자들이 다른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Adob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56%는 내년에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Microsoft의 다른 연구에서도 내년에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54%로 나타났습니다. 두 연구 모두 Z세대에서 이러한 응답이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워라밸, 다양성, 개발 기회와 유대감은 이 세대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일터를 탐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입니다.

2. 여성이 대규모 퇴사 주도

팬데믹 기간 동안 6백만 명이 일터를 떠났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9월에만 440만 명의 근로자가 퇴사했습니다. 같은 달 퇴사율(전체 근로자 중 퇴사자 비율)은 2000년 이 지표가 취합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3%에 도달했습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번 퇴사는 특히 여성이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급여관리 플랫폼 Gusto의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의 사직률이 남성보다 1.1% 더 높았습니다. 팬데믹이 여성의 노동인구 이탈 속도를 가속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유례없는 어려움과 아이돌봄 비용의 증가로 일부 설명 가능합니다. Seramount의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워킹맘의 1/3 가량이 팬데믹 기간 동안 자녀를 돌보기 위해 일을 줄이거나 아예 퇴사했다고 응답했습니다. Catalyst의 202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의 71%가 육아를 위해 업무 일정을 변경했다고 응답했습니다(워킹대디는 65%).

안타깝게도 이렇게 늘어난 부담은 워킹맘들에게 불공평하게 지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기업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더 다양한 원격 근무 옵션과 유연 근무 시간을 제공하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러한 책임을 공평하게 나누어 부담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복지

약 2년간 코로나19 시국을 살아오면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델타 변이의 폭증 후 미국 성인 3,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트렌드 기간 NPR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38%는 심각한 재정 곤란에 직면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0%가 가구원 중 불안, 스트레스, 우울이나 불면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Indeed의 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7%가 팬데믹 기간 동안 번아웃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고충과 관계없이 직원들의 대다수는 복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비록 고용주가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복지 투자 비용을 늘려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업무공간 내 복지는 직장 생활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이 개념에는 직원들이 업무공간의 실질적 안전과 품질, 사회적 환경과 자신의 업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가 다 포함됩니다. 최근 Deloitt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 6,000명 중 80%는 고용주가 복지를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급여는 직장 내 복지의 기본 요소입니다. 미국 심리학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직원의 50% 이상이 낮은 급여가 직무 성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변했습니다. 물론 급여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LinkedI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더 높은 급여와 함께 유연한 근무 시간과 근무 장소, 더욱 향상된 워라밸과 유급 휴가 및 의료보험 같은 더 나은 복지 혜택을 원합니다.

4. 유연한 직장 문화의 지속

유연한 근무 장소와 시간은 지난 2년간 주요한 직장 트렌드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Workplace Intelligence와 WeWork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95%가 근무 시간, 장소와 방식을 직접 정하기를 원합니다.

2021년 초 McKinsey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정규직 직원 5,042명 중 63%는 유연 근무 또는 원격 근무 옵션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약 30%는 유연 근무 옵션이 모두 사라지고 풀타임 오피스 복귀를 강요당한다면 퇴사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 퇴사하지는 않을 수 있으나, 이 결과만으로도 대다수의 직원들이 유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의 오피스로 출근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대면 멘토십의 혜택을 원하는 젊은 직원이든, 코로나19 유행으로 자녀의 학교가 출근 직전에 휴교하는 트렌드 기간 트렌드 기간 바람에 재택 근무가 필요한 워킹맘과 워킹대디든 그 누구든지, 모든 직원이 자신의 고유한 니즈에 맞는 업무 일정을 직접 수립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유연성은 스마트한 비즈니스 행보이기도 합니다. 직원이 편한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회사는 앞으로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노동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직원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환경에서는 직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직원의 요구를 지원하여 최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트렌드 기간

안녕하세요? 김소희입니다. 데일리트렌드는 OneDayOneTrend를 지향합니다.저는 트렌드는 비타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하나씩 섭취하다보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여러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제 글이 여러분께 그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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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조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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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조 용어의 정의
1. 회원: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이 트렌드 기간 약관을 통하여 회사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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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용계약: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이 약관으로 회사와 회원 간에 체결하는 계약
4. 비밀번호: 회원의 비밀 보호를 위해 회원 자신이 설정한 문자와 숫자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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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조 약관의 효력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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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는 합리적인 사유가 발생한 경우 이 약관을 변경할 수 있으며 지체 없이 이를 공시합니다. 단, 회원의 권리의무 등 중요한 규정의 변경은 최소 일주일 전에 공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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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조 약관 외 준칙
이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전기통신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 및 기타 관련법령의 규정에 의합니다.

제2장 서비스 이용계약

제5조 서비스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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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조 이용계약의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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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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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료 서비스의 이용요금 및 결제방식은 해당 서비스에서 명시한 규정 및 관련 규칙에 따릅니다.

제7장 손해배상 등

제24조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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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는 회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서비스 이용의 장애에 대하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3. 회사는 회원이 서비스와 관련하여 게재한 정보, 자료, 사실의 신뢰도, 정확성 등의 내용에 관하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4. 회사는 회원 간 또는 회원과 제3자 상호간에 서비스를 매개로 하여 거래 등을 한 경우에는 책임이 면제됩니다.
5. 회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 이용과 관련하여 관련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6. 회사는 연회원의 구독 중지 요청시 연회원에게 부여한 할인혜택을 차감한 후 지불합니다.

제26조 관할법원
요금 등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될 경우 회사의 본사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을 관할법원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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