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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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의서재

"中 3분기 GDP성장률··韓 증시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

토러스투자증권 이승조> 미국 부채한도협상과 관련,시장은 타결된다는 쪽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만약의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상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개별 종목이든 인덱스지표든 기준점을 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상대속도-대체 가능성인데 6월 저점 기준으로 계속 올라가는 종목들을 기준으로 해서 상승을 4등분 해서 75% 중심만 훼손하지 않으면 상승 트렌드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75% 가격대를 깨고 내려가면 대체를 할 것인지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기준점으로 잡을지 어떤 종목이든 ETF든 코덱스 레버리지든, 이런 감각들을 머릿속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계속 떨어지는 종목들이 25% 중심, 떨어진 지표를 단순화 시켜서 25% 중심 가격이 저항이 아니라 지지가 되는, 이것을 치고 나가는 에너지가 나올 때 하락에서 상승으로 터닝하는 맥점으로 잡아서 전체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매일 수많은 지표를 보는데 오늘 제시한 데이터들을 하나의 준거 기준으로 다우지수를 보면 다우산업지수가 그동안 1,000포인트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빠진 데에 대한 되반등을 주고 있고 하락폭의 반 정도, 25% 능선은 넘었고 반이 1만 5,200인데 1만 5,200에서 75% 능선이 1만 5,400~5,500 정도다. 중요한 것은 고점을 돌파하는 에너지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됐는데 1만 5,700을 쌍봉으로 돌파 못하면 오히려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재료 노출 시점에서 매도기점으로 잡아야 된다는 기준을 체크해야 한다. 각각 종목마다 맥점들을 보면 종합주가지수는 1,957이 굉장히 중요하다. 75% 맥점이다. 그런데 이미 1,957 깨고 내려간 다음에 판단하면 늦다. 그러니까 1,950대를 기준으로 계속 고점이 높아지면 이 가격대의 중심값, 현재로는 1,987 정도 되는데 이것만 깨지 않으면 종합주가지수 에너지는 계속 상방향 에너지가 하방향보다 강하다.

상해종합지수의 맥점은 2,140~2,150이다. 이번 부채한도 협상 타결 다음날 중국 3분기 GDP가 공개되는데 그것을 더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본다. 여기서 직전 고점 2,270을 돌파해야 2,150을 개고 내려가면 방향이 바뀌고 이상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코덱스 레버리지도 마찬가지다.

9월 12일 고점을 돌파 못해서 75% 맥점이 1만 1,870인데 10월 8일 1만 1,950이 위협하다가 지지해주니까 고점을 돌파했다. 현재는 1만 2,000이다. 코덱스 레버리지 1만 2,000을 붕괴하지 않는 한 상방에너지가 하방에너지보다 강하다. 이것을 선물기준으로 보면 선물에 8월 22일 1,838, 240에서 11% 가격대를 보면 종합주가지수는 단순 계산하면 2,040이고 선물은 266인데 현재 268대다.

종합주가지수는 벌써 2,040~2,050 수준에서 선물은 벌써 지수보다 30% 오차로 12월 선물이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추가랠리가 나오려면 265 라인을 아주 중요하게 기억해야 한다. 이것을 깨지 않으면 상방에너지가 유지되고 그 에너지에서 재료가 노출될 때 오버슈팅, 14%가 2,095고 선물은 273라인이다.

여기까지 갔다가 변동을 줄지 270에서 꺾이면서 265로 갈지는 이번 17일, 18일의 변수에 의해서 나올 테니까 하단과 상단을 정해놓고 박스에서 매일 어디로 쏠림현상이 나오는가를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수많은 변수들이 시장을 상방으로 끌고 가는지 하방으로 끌고 가는지 맥점들을 조절해가면서 종목을 조절해야 한다.

중국의 3분기 GDP는 성장률이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 시장 컨센서스는 7.8% 정도다. 그동안 발표됐던 중국의 PMI지표들을 보면 그 정도가 눈높이는 나와야 한다. 7.5%가 생명 마지노선이다. 2010년~2012년도 중국 GDP 성장률 3분기를 보면 3분기가 계속 저점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GDP 구조적 특성상 3분기가 좋은 형태의 GDP 성장률 발표한 것이 아니다. 이 상황이 국면 전환이 되려면 이번 3/4분기가 좋게 나와야 한다. 터닝이 확실하게 확인돼서 이제부터 사회종합지수가 강력한 모멘텀의 상방이 나오면서 성장정책을 선택해서 트렌드가 나올 것이라는 패턴을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우리가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번 3/4분기 GDP 성장률의 맥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 흐름에서 또 하나 체크할 것이 구리 가격이다. 그동안 사회종합지수나 전반적인 상승 속에서 경기의 순환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원자재 가격에서 구리 가격의 동향을 본다. 주봉 트렌드가 아직까지 올라가지 않고 있다. 이 트렌드가 올라가야 하는데 3.4불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돌파해주는 GDP 성장률과 같이 보면서 트렌드를 잡아야 한다. 발틱운임지수는 먼저 올랐다. 여기서 맥점은 1,858이라는 수치를 잘 기억해야 하고 지금 2,140에서 꺾여내려오고 있다. 이것을 지지해주고 다시 터닝해주는지 체크하면서 전체적인 큰 틀을 잡아내는데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여기에 따라 달러가 약세가 되고 원화 강세, 엔화 강세, 유로화 강세 구도가 계속 가야 외국인들이 현물에서 매수해주는 트렌드가 나온다. 그래서 엔은 100엔을 넘어가면 안 되는데 170원을 깨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공격적으로 깨고 내려가는 트렌드가 이번 17일, 18일에 나와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마디선을 그어놓고 우리 시장 트렌드가 추가 랠리가 오기 위해서는 달러 약세, 유로화 강세, 원화 강세, 엔화 강세 구도 속에 외국인들 매수에 의해서 트렌드가 유지되고 전체적 시장의 에너지가 나올 것이다. 만약 이것이 바뀌면 전체적인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으로 대체 가능성이라든지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불확실성에서는 그동안 급등했던 것을 현금화 시켜놓고 최악의 경우가 나와도 전체적인 시장에서 더 이상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그때 올라가는 섹터를 강조한다. IT섹터에서는 SK하이닉스를 매도해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IT핸드폰 부품주들이 바닥 패턴에 수정 과정을 거치고 있으니까 이런 것을 사야 하는데 그 징후가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3만 5,000원과 3만 원 근처일 것이다. 이번 3만 4,000원에서 3만 2,000원 조정하고 있는데 여기서 지그재그 파동의 목표단가 잣대를 짧게 하는 눌림목 매수전략만 세울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점 대비 선을 그어보면 2만 6,000원이다. 2만 6,000원을 돌파하면 하락이 멈추고 터닝할 것이다.

2만 6,000 아래에서는 모았다가 3만 원 돌파까지 기다리는데 그 시작점은 2만 6,000원이다. 지금 120 이평선 밑에서 수렴되면서 실적개편이나 전환점이 되는 종목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 흐름에서 대상들을 보면 자화전자는 이미 치고 나갔고 플렉스컴, 테라세미콘은 아직까지 못 오르고 있는 종목 중의 하나고, 크루셜텍, 에스엔유는 이미 많이 올랐다.

이 섹터들이 또 하나의 IT섹터의 물줄기다. 그 다음 중국 섹터에서 매일 유업을 3만 4,000원~3만 5,000원대 패턴을 이용해서 역발상 전략으로 체크하면 4만 2,000원 정도까지 왔다. 4만 5,000원~5만 원까지는 매도하면서 이 안에서 LG패션, 하이트 진로 등 못 올라간 종목들이 꽤 있다.

어제는 헬스케어, 바이오 쪽에서 메디포스트나 차바이오앤이 치고 나오는데 이런 종목들의 선순환, 그리고 KT는 떨어지는데 한국가스공사는 급등했다. 이것을 이용하는 매매, 그리고 방위산업주에서 삼성테크윈이 6만 원을 깨기 시작하는데 반대 에너지다. 이런 것들을 역발상 전략으로 매수하고 이 안에서 매매감각을 조절하면서 사이클을 이용해야 한다. 이번 17, 18일이 굉장히 중요한 맥점이고 부채한도 부분보다 미국도 타결된 다음에 경제지표로 이동하거나 실적 재편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중국 3/4분기 GDP 성장률이 앞으로 우리 시장의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하다.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사진=스타일쉐어

/사진=스타일쉐어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들이 2020년 사용자나 트렌드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들의 데이터를 보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나 주식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역풍, 고용불안 등이 트렌드에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내부 사용자나 시장 데이터가 쌓인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말연초 트렌드 인포그래픽도 덩달아 늘어난다. 뷰티 커머스, 독서 플랫폼, 직장인 커뮤니티등이 연말 키워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MZ세대 뷰티 트렌드는 ‘스킨케어’였다. 스타일쉐어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트러블 진정 제품과 세안 제품에 대한 MZ세대들의 선호가 높아졌다. 지난해 순위권에 없었지만 새롭게 등장한 스킨케어 브랜드가 색조 브랜드 대비 2배 많았다고 스타일쉐어는 설명했다.

스타일쉐어는 3회째 뷰티 어워즈를 통해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스타일쉐어는 유저가 올린 71만 건 이상 뷰티 콘텐츠와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5억8000건 이상 검색어 데이터, 190억개 제품의 판매 데이터 등 스타일쉐어 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후보군 156개 브랜드와 345개 제품을 추렸다. 박선민 비즈니스팀 팀장은 “사회 변화로 인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뷰티에 대한 관심이 MZ세대의 브랜드 선호에도 큰 영향을 미쳤음을 어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밀리의서재

/사진=밀리의서재

독서 트렌드는 ‘주식열풍’으로 인해 경영경제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밀리의서재가 발표한 ‘밀리 독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주식 열풍이 분 2020년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제경영 분야의 완독 지수는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밀리의 서재는 완독할 확률와 완독예상시간을 통해 자체 개발한 지표인 완독 지수를 분석하고 있다.

경제경영 분야의 완독할 확률은 53%로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밀리의 서재 전체 평균과 같았지만, 완독 예상 시간은 전체 평균보다 26분 더 긴 2시간 6분이다. 소설 분야와 라이프스타일 분야도 완독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흡입력 있는 소설을 많이 찾는 한편 각종 취미 생활로 일상에서 변화를 꾀한 올해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독서량도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도 높게 시행된 시기인 3월과 4월, 8월과 9월 독서량이 급증한 가운데 3월의 경우 그 전달인 2월보다 독서량이 43%나 증가했다.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분야는 경제경영과 과학이다. 경제경영 분야를 찾는 사람들은 매달 전년 같은 달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증가했고, 과학 분야 독서량 역시 코로나가 확산할 때마다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표=블라인드

/표=블라인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직장인 동향도 바뀌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직장인 행복도 블라인드 지수(BIE) 조사에서 올해 한국인의 직장 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47점에 그쳤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고용불안을 느낀 적이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없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51%로 반토막났다. 고용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는 직장인이 49%나 된다는 얘기다. 직·간접적으로 무급휴가나 권고사직을 경험한 비율은 각각 27%, 14%로 비교적 낮았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 직장인들의 심리적 압박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별로 나눠보면 편차가 극심했다. 항공(95%)·여행(82%)·호텔(78%) 업계의 고용불안이 극에 치달았던 반면, 공공기관(11%)·금융(15%)업계 재직자들은 10%의 응답률에 머물렀다.

한편 패션테크 플랫폼 지그재그도 올해 사용자 데이터를 발표하며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 올해 쇼핑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로 ‘원피스’가 1위에 올랐으며, 실제로 제일 많이 구매한 상품은 ‘슬랙스’로 조사됐다. 색상은 블랙이 가장 잘 팔렸다.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카이스트 대학원 석사 졸업2019년. 옴니어스 연구팀 리더현재. 옴니어스 COO

카이스트 대학원 석사 졸업
2019년. 옴니어스 연구팀 리더
현재. 옴니어스 COO

옴니어스 트렌드 분석 서비스 ‘알피(Alffy)’에 따르면 한 달간(6월15일~7월14일) SNS에서 노출된 캐주얼 상의 중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화이트(40.3%)가 차지했다. 블랙(20.9%), 그레이(8.3%)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블루가 새롭게 부상했다. 최근 4일간(7월1~4일까지) SNS 인기 순위 추이에서는 스카이블루가 3단계 뛰어 5위를 기록했다.

패션 AI기업 옴니어스는 AI를 이용해 매일 30만장 이미지를 분석한다. AI는 0.5초 만에 이미지 한 장을 분석한다. 지금까지 태거와 렌즈를 만들기 위한 학습데이터에 3000만장 이상 이미지가 사용했다.

옴니어스는 지난 6월 정량화하기 어려웠던 패션 정보를 데이터화한 트렌드 서비스 ‘알피’를 리뉴얼해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알피는 현재 베타 서비스로 몇몇 고객사와 테스트 중에 있다. 국내외 플랫폼과 SNS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서비스다. 누적 450만장을 패션 트렌드 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옴니어스 장윤훈 공동 창업자(COO)는 “옴니어스는 패션 아이템을 AI로 분류하고 각 개인이 패션 제품들에 대해 취하는 행동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며 패션 플랫폼의 초개인화를 돕고 있다”며 “옴니어스는 다양한 메타정보를 모든 채널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옴니어스는 고객사의 관심 조닝, 타겟 고객, 분석 목적에 맞추어 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추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기업들이 트렌드 정보를 데이터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패션의 경우 수많은 아이템 정보를 디테일하게 구분하고 라벨링하는 작업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고객 행동에 대한 이해는 높지만 그 행동 대상이 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빈약한 채로 개인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패션기업들이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통해 트렌드 정보를 분석하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패션기업들이 트렌드 분석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자사 데이터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데이터를 쌓고 있겠지만 추후 분석을 위한 관리, 가공하는 작업도 많은 공수가 들어갑니다.

외부 데이터 경우 데이터들을 안정적으로 적재하고, 시계열 분석까지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없었죠. 또 데이터를 일관된 기준으로 분석하고 가공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채널마다 각 아이템과 속성들을 구분하는 기준도 다르고, 제공되는 정보 범위도 다르지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가공해 분석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어쩔수 없이 일부분만 활용하게 됩니다. 일관된 기준으로 데이터를 재조합해도 인사이트를 추출하기 위한 툴을 셋업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데이터화가 패션기업에 필요하는 이유는.
“AI를 비롯한 기술과 툴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기반 분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패션은 트렌드를 데이터화하기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각종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이터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커머스 관점에서 보면 온라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다양한 데이터트렌드를 활용하게 된다면 사람의 직관과 감에 의존한 분석을 좀 더 객관적인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지표로 볼 수 있어요. 그 시간과 비용이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이전에는 소수 인원들이 뛰어난 직관에 의해 할 수 있었던 일들이었어요. 기업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객관적인 지표와 함께 스케일업(scale-up)이 가능합니다.

데이터 기반 접근방법 성공은 물론 실패에 대한 분석도 객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자사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차이는 더 벌어질 것입니다. 사람은 AI가 할 수 없는 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일에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섬유 패션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을 구축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합니다. 어떤 목표를 위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고자 하는지가 명확해야하고, 각 구성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취합, 가공,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들에 충분한 메타정보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죠.

자사와 경쟁사, 참조 브랜드들 패션 아이템들이나 SNS 내 패션 포스팅들을 깊이있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인지하는 수준으로 각각 아이템과 이미지들에 대해 다양한 속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목적에 맞게 조합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다음에 할 일입니다. 적절한 뷰(view)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툴도 필요합니다.”

-옴니어스가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것은.
“기반 기술이자 장점인 옴니어스 태거(이미지 내 아이템과 속성들을 실시간으로 인식)를 최근 의류, 신발 이외의 가방, 모자, 기타 잡화까지 확장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앞으로 사람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상품 간 코디 추천, 각 상품 스타일 및 TPO 인식 등 정성적인 분야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2년 이상 SNS 등에서 축적된 다양한 상품 코디, 스타일 이미지들을 활용한 모델을 학습하고 있죠. 고객사들은 플랫폼이나 자사몰에서 유용한 상품 추천과 복합적인 트렌드 분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 국내외 마켓플레이스와 SNS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서비스 알피의 경우 현재 다양한 로우 데이터(raw data)을 직접 활용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퍼포먼스’ 마케터가 일하는 방식

대부분의 물음표에 데이터를 토대로 테스트하는 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 강구민 퍼포먼스 마케팅 리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 중 하나다. 고객 여정을 수월하게 빚는 건 경험에서 나오는 기술 혹은 레퍼런스가 아닌, 성장 단계에 맞는 적합한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현재 ‘오늘의집’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리드로 계신데요, 수많은 직무 중 마케팅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처음부터 마케팅 직무로 일을 시작하셨나요?

인턴이 아닌, 정규직 사원으로 처음 일을 시작한 직무는 인사였어요. 첫 직장은 규모가 큰 곳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무보다는 회사를 봤던 것 같아요. 1년간 인사팀에서 일하다, 조금 더 주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타트업에 눈을 돌렸죠. 스타트업에서는 주로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를 채용하기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공인 경영학을 살릴 수 있는 마케팅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인사에서 마케팅으로 직무 전환을 하면서 따로 준비해온 것들이 있나요?) 아니요.(웃음) 최근 면접을 진행해 보면 인턴 포지션에도 미리 마케팅 교육을 듣고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그들과 반대로 실무를 하며 배운 케이스예요. 스타트업에서의 마케팅은 규모 있는 기업 혹은 학문에서 배우는 지식과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실무를 통해 배우는 것이 컸어요.


시작은 인사였지만, 직무 전환 이후 지금까지 계속 마케터로 일하고 계십니다. 적성에 잘 맞으신가요?

오늘의집으로 오기 전에,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1년 정도 개인 사업을 했었어요. 그런데, 사업이 쉽지 않아 직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해오던 일을 살려 마케팅팀에 합류하게 되었죠. 마케팅이 즐거운지 혹은 적성에 잘 맞는지에 대한 질문보단, 앞으로 어떤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어요. 마케팅은 매년 트렌드에 따라 중심이 바뀌니까요. 예를 들면, 약 5년 전에는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는 게시물과 광고 퀄리티가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그로스 마케팅(growth marketing)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마케터가 해야 하는 일을 인지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트렌드는 어떻게 체크하고 계신가요?

오늘의집이 인테리어/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꽤 규모 있는 플랫폼이 되었기 때문에, 내부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서비스 안에서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무엇이고, 어떤 소재에 반응하는지 면밀히 체크합니다. 예를 들어, 검색 키워드 중 ‘조명’이 대폭 늘어난 현상을 분석해보니 올해 사람들이 조금 이르게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관련 콘텐츠 노출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겼죠. 실제 마케팅은 계산적인 업무가 절반 이상이에요. 매일 숫자와 데이터를 보고, 콘텐츠 별로 발생한 결과를 검토하는 업무가 대다수죠. 감각적으로 무언가 판단하면 오류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이 점이 퍼포먼스 마케팅과 브랜딩 마케팅의 차이점이기도 하고요.


퍼포먼스 마케터는 고객을 데려오는 모든 여정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일을 합니다. 구민 님께서는 이 여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기획하고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은 모든 활동을 측정하고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며 개선해 나가는 일 이에요.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죠.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기술’은 없어요. 그러나, 퍼포먼스 마케팅과 관련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성장 단계에 맞는 적합한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것, 그리고 이를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초기 단계의 앱 서비스 마케팅이라면 신규 고객 획득을 목표로, 앱 설치 수 혹은 앱 구매자 수 등을 성과 지표로 설정하고, MMP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아마도 이건 직무 분야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실적관리 조직에서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동시에 제대로 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측정 못 하는 부분도 간접적으로나마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이를 통해 나온 값을 기반으로 마케팅 의사결정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실제로 그런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테스트 또한 굉장히 많이 합니다. 고객에게 제품을 어떻게 셀링하면 좋을까 고민할 때 팀 내에서 여러 의견이 나와요. 10개 아이디어가 있다면 10개 모두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테스트를 해봅니다. 그리고 어떤 것에 고객이 반응하는지 클릭률 등으로 확인해 성과가 우수한 의견을 적용해요. 비단 카피뿐만 아니라 이미지, 컬러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에 계속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저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소재를 배치합니다.


구민 님께서는 어떤 루틴으로 트렌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 계시나요?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은 ‘집단 지성 활용’이에요. 슬랙(Slack,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을 하나 생성해서 서로 인상적인 레퍼런스를 공유하곤 해요. 타부서 팀원분이 마케팅 정보를 더욱 빨리 캐치해 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자기 업무에 몰입하다 보면 중요한 트렌드를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변 동료에게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광고 관련한 아이디어나 정보를 얻어야 해서 유튜브 프리미엄도 구독하지 않아요. 광고 나오면 스킵하지 않고 다 챙겨보는 편이에요.

또 오늘의집이 운영하는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각 채널마다 발생하는 고객 반응이 사뭇 달라요. 이 포인트에서 인상적인 인사이트를 얻기도 합니다.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척 효율적이고 편한 방법인 것 같아요.

모두의 좋은 집을 위해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월 거래액 1500억 원, 누적 거래액 2조 원 이상 기록. 모두 ‘오늘의집’ 앞에 붙는 성과들이다. 인테리어/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의 선두자로서 이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고민도 한층 깊어질 터. 그러나, 오늘의집은 새로운 타깃을 확장하고 인테리어가 필요한 순간을 매순간 모색하며 연이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오늘의집’은 단순히 제품을 거래하는 것이 아닌, 집들이부터 구매까지 집을 꾸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확인하며 공유할 수 있는 인테리어 플랫폼입니다. 사업의 상승 곡선을 타며,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고민에 맞닥뜨린 순간이 있었나요?

당연히 성장의 한계를 체감하는 순간은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멈추지 않고 성장을 해왔고 아직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과 공간 그리고, 인테리어 개념이 사회적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이에요. 나아가,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모든 국내 사람이 오늘의집을 사용하고 있다고 단정 짓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의집을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 종사자, 플랫폼은 사용하지만 구매까지 경험하지 않은 유저 등 앞으로의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난이도는 올라갈 거예요.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연령대를 넓히는 등 관여도가 낮았던 타깃을 확장해 나가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초기에는 자취하는 사람을 주타깃으로 잡았지만 지금은 단독 주택,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까지 주타깃으로 잡아가는 중이에요.


구민 님께서 ‘오늘의집’에서 진행한 마케팅 중 성공 사례를 한 가지 소개해 주세요.

헤비 유저(구매 빈도가 높은 유저)를 타깃팅에서 제외해 월간 방문자 수를 극대화시켰던 사례가 있었어요. 배경을 먼저 설명드리면, 보통 커머스 회사의 메인 성장 지표는 거래액이에요. 매월 거래액을 늘려야 하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선 높은 방문자 수가 필요하죠. 처음에는 KPI를 월간 방문자 유입으로 설정하고, 기존 운영방식에서 예산을 확대해 구매할 확률이 높은 타깃에게만 광고 노출을 했어요. 하지만, 월간 방문자 유입 단가가 급증하며 기대 이하의 유입 증분 발생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방문 가능성이 높은 일부 유저에게 광고가 과도하게 집중되어 월간 방문 빈도가 급증한 것이 주 원인으로 확인되었어요. 월에 5번 방문하던 유저가 10번을 방문한 식으로요. 새로운 방문자가 많아져야 전체 거래 규모가 늘어나는데, 이와 같은 상황을 미처 컨트롤 못한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유입 어트리뷰션(Attribution) 방식을 기존 라스트 클릭에서 퍼스트 클릭으로 변경해 월간 최초 방문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더불어, 내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가닉 방문/구매 가능성이 높은 헤비 유저 그룹을 찾아 광고에서 디타겟팅(De-targeting)했어요. 결과적으로, 전월 대비 마케팅 예산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월간 방문자 유입 단가가 크게 개선되어 월간 앱 방문자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시즌 빅 프로모션인 오늘의집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방문자 극대화를 목표로 이 전략을 사용했고, 월간 방문자 수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어요.


‘오늘의집’은 누구나 인테리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들을 하나씩 해결해 주며 집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마케팅팀은 어떤 방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협업을 하고 있나요?

고객의 인테리어 구매 여정을 고려해 각 단계 별 목표를 세우고 담당 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1~2회 마케팅 조직 내 각 팀 리더들이 모여 팀 별 성과와 이슈를 공유하고 필요한 팀 간 협업을 논의합니다. 이 외에도 타 팀원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즉각적으로 협조 요청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빠른 결정과 테스트가 필요할 시에는 슬랙에서 투표를 진행하기도 해요. 장기 협업이 필요할 경우, 팀 구분 없는 TF를 구축해 관련 업무를 진행합니다. 팀 내에서 편하게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소통 문화도 함께 만들고 있어요.


이제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 또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일 새롭고 유저 최적화된 채널들이 생성되고 있죠. 그런 환경 속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는 ‘오늘의집’만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오늘의집의 비전은 ‘No1. 라이프스타일 테크 컴퍼니’입니다. 그리고, 현재 오늘의집 마케팅 조직의 미션은 ‘인테리어가 필요한 순간 오늘의집에 찾아오게 한다’입니다. 인테리어 특성 상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요. 물 들어올 때 노젓는 게 핵심이죠.(웃음) 하지만, 이러한 순간은 한정적이다 보니 앞으로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순간 자체가 많아지게끔 하는 노력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인테리어가 단순히 한 철로 끝나는 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죠. 이는 전사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를 인테리어하다

퍼포먼스 마케팅에 차별화된 스킬이 중요하지 않은 만큼, 동종 업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지름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떠한 지점에서 디딤돌을 단단히 세워 다음 커리어 스텝으로 껑충 뛰어갈 수 있을까.


성장 과도기에서 한 계단 더 올라가는 일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커리어 부문에서도 마찬가지죠. ‘일 잘하는 마케터’에서 ‘임팩트 있는 성과를 내는 마케터’로 넘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 번째로 고민 하는 자세 예요. 여러 고민을 하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고, 해답을 찾고자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어요. 여기서 얻은 고민과 해답을 토대로 많은 시도를 해야 합니다. 실무와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을 들여야 해요. 두 번째로 팀 혹은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조직에서 ‘일 벌리는 사람’이 되는 것 이에요. 일 벌리는 시도를 해봐야 기존에 내가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하고 이에 응하는 새로운 답을 찾게 됩니다. 특히 시도가 성과로 이어지려면 비교적 리스크가 큰 일 을 선택해야 해요. 물론 회사에서 리스크 있는 일을 한다고 했을 때 돌아오는 답변을 상상하면 포기하기 쉬워요. 내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리스크가 적은 일을 선택하죠. 하지만, 때로는 충분한 고민과 시간을 들여 하이 리스크에 도전해야만 임팩트 있는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반대로,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고전하고 있는 마케터에게는 어떤 조언을 줄 수 있을까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처음으로 돌아가 내 고민의 과정을 다시 검토해 봐야 해요. 구조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며 해결 방법을 찾았는지, 기대 효과 설정이 명확했는지 등 말이죠. 대부분 이 과정에서 무너져 열심히 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애초에 기획하는 단계에서 무언가 틀어져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해요.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라고 설정했거나, 문제 원인을 잘못 파악해서 엉뚱한 전략을 세웠을 거예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 이후 2년이 지났다. 그 사이 코로나19에 따라 소비의 방향이 달라지고 새로운 유통 트렌드가 나타났다. 코로나 초기 반짝했던 비축형 소비 거품이 완전히 꺼지고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오프라인 유통은 다시금 위축되고 있다. 이에 반해 온라인 쇼핑은 빠르게 성장하며 일상이 됏고 버티컬 커머스와 배달 서비스 분야 또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편, 시장 세분화는 더욱 가속화되며 같은 유통 카테고리 안에서도 브랜드별, 지역별 격차를 함께 봐야만 변화를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됐다. 엔데믹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주목해야 할 온오프라인 유통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 오픈서베이 데이터 2년간 소비 트렌드 변화 살펴보니

오픈서베이는 ‘Buy 리포트 2022’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 이후 2년간 일어난 소비 변화를 살펴보고 꼭 살펴봐야 할 주요 트렌드 3가지를 꼽았다.

리포트는 오픈서베이 패널로부터 자체적으로 수집한 카드 결제 내역 데이터에 정교한 리타겟팅 조사 결과를 더해 입체적인 분석 내용을 담았다.

오픈서베이 측은 “데이터와 분석 지표를 기준으로 코로나 이후 2년간 유통 트렌드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 연령대에 걸쳐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고 같은 유통채널 안에서도 브랜드, 지역별로 서로 다른 성과를 보이며, 버티컬 커머스와 배달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온라인 쇼핑, 전 연령대 걸쳐 일상화

코로나 이후 2년간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온라인 쇼핑의 완전한 일상화다. 코로나 초기 급작스러운 외부 활동 위축으로 잠시 반짝했던 비축형 소비 거품이 완전히 빠지고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됐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에서의 결제금액 변화 추이를 통해 확인된다. 대표적인 비축형 유통채널인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은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 3~4월 비축형 소비 트렌드로 결제금액이 반짝 상승했다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거품이 꺼지며 결제금액이 다시 감소했다.

소비 전반에서 온라인 전환은 가속화됐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진 2020년 하반기 이후 온라인 결제액이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결제액을 추월했다. 2020년 10월 이후 온라인이 오프라인 결제금액을 추월한 뒤 올해 1월까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포트는 “온라인 쇼핑은 이미 예전부터 대세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소비자에게 그렇지는 않았던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이 완전히 일상화된 시기는 2020년 하반기 이후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령 세그먼트별 온-오프라인 결제금액 비중에도 나타난다. 2020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온-오프라인 합산 결제금액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금액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연령 세그먼트별로 살펴본 결과 2034 여성의 온라인 결제금액 비중은 61.1%이며 상대적으로 온라인 전환이 더뎌 보였던 50대의 온라인 결제금액 비중 또한 43.7%에 달했다. 이는 50대에서도 온라인 쇼핑은 전혀 낯설거나 어렵지 않고 완전히 일상적인 경험이 됐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심화되는 시장 세분화 “브랜드별, 지역별 격차 주목할 때”

오픈서베이가 꼽은 두 번째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의 시장 세분화이다. 코로나 장기화 이후 온라인 쇼핑은 성장했지만 그 안에서도 브랜드 간 성장의 방향성은 다르게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침체된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도 비교적 성과가 좋은 채널이 있다. 또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새벽배송·로켓배송 등으로 지역별 소비 격차도 나타났다.

이에 오픈서베이는 “국내 유통은 좀 더 세분화된 관점으로 브랜드별·지역별 격차에 주목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비축형 유통채널 중 대형마트는 2020년 이후 결제금액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창고형 할인매장은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성과 유지를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초기 좋은 성과를 보여줬던 근린 유통채널은 코로나 장기화 이후에는 성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동네 슈퍼마켓의 결제금액 감소 폭이 가장 크며 기업형 슈퍼마켓과 친환경 식료품점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온라인 유통은 전반적으로 성과가 좋았으나 브랜드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쿠팡은 결제 건수 면에서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했지만 모든 종합 커머스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채널이 이러한 성과를 보이진 못했다. 네이버쇼핑은 전년 성과의 유지세에 가깝고 이베이코리아·11번가는 감소 추세가 뚜렷했다.

한편, 버티컬 커머스 채널인 마켓컬리, 오늘의집, 무신사/29CM와 배달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은 모두 전년 대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유독 브랜드별 격차가 크게 나타난 온라인 종합 커머스의 브랜드별 결제 건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쿠팡의 결제 건수는 2020년 말 네이버쇼핑을 앞지른 뒤,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21년 3~6월 사이 쿠팡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2021년 하반기 한 차례 더 큰 폭의 성장으로 네이버쇼핑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는 빅스마일데이나 11절 등의 프로모션 영향으로 월간 결제 건수 변동은 있으나 2020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수도권 중심 새벽배송 영향? 지역별 온라인 성장률 달라

온라인 성장 가속화 트렌드는 서울·수도권과 그 외 지역 간 온도 차가 발견된다. 온라인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마켓컬리와 쿠팡의 연간 결제 건수 데이터를 지역별로 나눠서 살펴본 결과 두 채널 모두 서울·수도권에서의 성장률이 높았다. 온라인 성장 가속화 트렌드 안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발견되고 있다.

오픈서베이 측은 “이는 두 채널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여전히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그렇다면 추후 배송 인프라가 전국 단위로 확장될 경우 5대 광역시와 그 외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의 성장이 한 차례 더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 버티컬 커머스와 배달 서비스, 2021년 이후 큰 폭 성장

세 번째 트렌드는 버티컬 커머스와 배달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마켓컬리, 무신사/29CM, 오늘의집, 지그재그의 결제 건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마켓컬리의 결제 건수는 2020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덕분에 2020년 대비 2021년 결제 건수는 2배 가량 성장했다.

마켓컬리 만큼은 아니지만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무신사와 지그재그,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오늘의집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주요 배달 서비스 브랜드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결제 건수 변화에서는 배달의민족이 2020년 초부터 결제 건수가 꾸준히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2021년 말에 이르러서는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한편, 요기요는 유지 및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월평균 결제 빈도는 2020년 대비 12% 이상 상승했다.

오픈서베이 측은 “특히 배달의민족을 중심으로 이제 배달 앱은 한국인의 식사 마련 방법에서 매우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며, “여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형 소비 수요를 배달 앱이 상당 부분 흡수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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