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사역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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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퓨처플레이]

투자 심사역

위펀딩은 금융기술 (Fintech)을 활용한 온라인 부동산 투자 회사입니다.

2021년 온라인투자금융업자 라이센스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부여받아 온라인 공모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누적 935억원을 투자하였고 실현시킨 연환산수익률은 15.32%입니다. 개인과 기관 마켓 사이의 50-200억 사이즈의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리서치센터 운영으로 니치마켓을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목표 (3-5년내 상장 및 해외진출)에 맞추어 개인의 자율적인 목표설정 관리방식 (OKR)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부동산 투자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부동산 투자회사의 상장의 여정을 함께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위펀딩 투자 매니저가 하는 일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라이센스를 이용한 온라인 공모 부동산 대출 투자
  1.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투자 (50억-500억, 서울,경기 일부 지역)
  2.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투자 (신사동, 청담동 등 꼬마빌딩의 임차인 개선 등)
  3. 경기도 등 지역에 F&B 프렌차이즈 선임차 구조의 부동산 투자
  4. 수도권 및 지방 주요도시 인근의 물류센터 투자 (Semi BTS방식 등)
  5. 도시재생사업 투자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지역 기반 부동산 투자)

자격 요건

  • 딜소싱이 가능한 네트워크 보유자 (없다면 적극적으로 단기간에 확장 가능한자)
  • 부동산 투자, 시행 및 대출 심사 경험이 있으신분
  • 자율적이고 책임감있게 업무 가능한자
  • 자기개발 및 성장에 대한 욕심이 많은 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것

  • 지식적: 다양한 섹터 (물류, 프랜차이즈 개발 등), 미국 부동산 투자 (주택, 멀티패밀리)
  • 경제적: 인센티브, 스톡옵션 제공
  • 환경적: 강의/도서 지원, 건강검진, 리프레시 휴가 (3년마다), 자율출퇴근, 선릉역앞 Grade A 오피스
  • 문화적: 스타트업 문화에서 성장해보고 싶은 분 (자율/책임기반 수평적인 조직문화)

참고 투자 심사역 자료

  • 위펀딩에서 신규 발굴한 투자상품들 (SHLH, 드라마세트장)
  • SPI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기고글 바로가기
  • 미국 출장기 바로가기 or SPI에서 보기
  • 당사 채용 사이트: 바로가기 (본 페이지 하단) 또는 [email protected]으로 제출
  • 제출서류: 자유양식 이력서

관련 기사

업무공간 전경 (선릉역 1번 출구)

관련 유튜브 (사무실 분위기 등)

심사역 미팅 후 IR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알려드려요.

자세한 설명에 앞서 실제 사례를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용어와 프로세스를 잘못 이해하여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오해가 생기는 경우, [투자유치 프로세스] 웨비나 강의안 중

위 상황은 심사역과의 미팅을 'IR(Investor Relation)'로 표현하여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사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전체 과정을 'IR'이라고 부를 때도 있지만, 투자사들은 모든 활동이 'IR'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VC의 모든 심사역(투심 위원)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과정'투자 심사역 에 한정하여 단어를 사용합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용어나 프로세스가 제대로 이해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실력과 강점을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것만 해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괜한 오해로 검토 과정이 길어지면 서로 투자 심사역 힘들 수 있겠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심사역뿐 아니라 창업자도 투자 유치 프로세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심사역 미팅 후 IR이 진행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미팅은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될까요?

스타트업이 심사역을 만나는 과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콜드 메일로 연락해보기

대부분의 투자사 컨택 포인트는 웹 검색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각 투자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메일 주소나 SNS 연락처를 얻을 수 있죠. 하지만 예상하시다시피 성공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심사역 입장에서는 워낙 많은 메일을 받다 보니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메일을 통해 보내온 정보들로는 그 기업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 상태인데, 회신했을 때 그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투자 심사역 의지로 비춰질까봐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낮은 회신률,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성이 깃든 정중한 메일'을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자사 및 심사역 개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느껴지도록 메일을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왜 많은 심사역 중 당신에게 메일을 보내는지'가 잘 전달되도록 적어보시거나, 작더라도 접점이 있었던 '인연'에 대해 언급하셔도 좋습니다. 회사의 강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적어주시고요. 메일을 드린 목적이 뚜렷하되, 마음이 함께 담겨있는 메일로 느껴질 때 회신율이 높아집니다.

'금융산업'이 냉정하고 심지어 냉혹하게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결국 사람이 기반인 산업이고 정성과 진심을 외면하지 않는 분들이 많답니다 :)

콜드콜 방식도 괜찮을까요?

콜드콜 방식도 있지만,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만 만들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한 콜드콜'은 '역량과 인맥이 부족한데 예의를 갖추지 않고 컨택하는 회사'로 인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매력적인 스타트업이면 심사역이 먼저 컨택했을테고, 인맥이 넓다면 지인 소개를 받았을 것이며, 메일로 먼저 자료를 보내고 통화 요청을 하는 것이 더 정중하다고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행사를 통해 심사역 만나기

최근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심사역을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 IR을 연결해주는 전문 플랫폼도 생겨나고, 심사역이 강연자로 나서는 세미나도 열리곤 합니다. 근래에는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주최 측에 컨택 포인트를 요청하셔서 먼저 연락하셔도 좋고, 채팅을 통해 컨택 포인트를 얻으셔도 좋습니다. 스치듯 짧은 시간이더라도 명함을 교환하고, 이 인연을 기반으로 연락하시면 콜드메일보다 훨씬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3) 지인의 소개로 만나기

지연/학연/인맥을 떠나서, 스타트업에게 '인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용 할 때도 '함께 일해 본 사람'을 선호하듯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으면 조금 더 '핏(Fit)'이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죠. '투자 검토'라는 과정도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받았을 때 조금 투자 심사역 더 부드럽게 미팅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사역을 통한 소개는 '금융적 관점이 추가된 회사 설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팅 성사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여러 측면에서 효과가 좋은 방식이지만 소개 자체가 시간과 노력이 들고, 소개자 본인의 평판에도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과정도 큰 노력이 필요하고, 무리해서 소개를 요청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때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맥을 통해 '기회를 만드는 것'과 오래 갈 수 있는 '소중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세요.

심사역과의 첫 미팅, '관심 가질만한 기업'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단계

산업의 분야나 기업 단계에 따라 소요 시간이 많이 달라지므로 미팅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회사 소개 : Q&A]를 [5:5~7:3]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의 양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담당 심사역이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업에 관심이 많을수록 의미 있는 질문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질문에 대한 답변이 얼마나 훌륭하고, 준비되어 있는지'가 투자 검토의 매우 주요한 항목입니다.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안배해두시고, 질문이 많이 나오면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주세요. 또한 심사역들과의 미팅에서 나오는 질문들을 모아 답변하시면서 발표도 보완하고, 다음 질문에도 대비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투자유치는 스타트업과 심사역 간 쌍방의 결정

미팅을 투자 심사역 진행하실 때 또 신경 쓰셔야 하는 부분이 '스타트업도 심사역을 소개받는 자리'라는 점입니다. 흔히 투자를 검토하는 과정을 '연애'에, 투자를 집행하는 과정을 '결혼'에 비유합니다. 한쪽에 의한 일방적인 선택이 아니라 양쪽 모두의 결정이며, 투자 계약서를 통해 공동체로 묶이게 되면 많은 의사 결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우리 회사의 본질과 강점을 잘 이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심사역인지, 회사의 성장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투자 자금의 특성이 회사 단계와 잘 맞는지 등을 틈틈이 살펴보세요. 투자의 규모 및 납입 일정도 맞출 수 있는지 미리 논의하셔야 진행이 원활해집니다.

심사팀과 스타트업 간 미팅 시 이루어져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투자유치 프로세스] 웨비나 강의안 중

2. 미팅 이후에는 심사역이 자료를 검토합니다.

미팅이 진행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기게 되면 더 많은 추가 자료를 요청받습니다. 자료를 요청한다는 것은 투자의 리스크와 가능성을 더 체크하고 싶어 한다는 의미로, 투자 검토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간혹 너무 많은 자료를 요청받아서 당황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의 도움 요청이니 투자 심사역 따스하게(?) 대응해주세요.

1. 저 혼자 기초부터 조사하면서 보게 되면 검토 시간이 길어집니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동료 투심위원 분들을 설득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함께 힘써주세요.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정확히 선을 그을 수는 없지만 '창업자의 시간을 소중히 하지 않고 모든 설득을 스타트업에 떠넘기는 심사역'이 간혹 있는데 이때 모든 요구를 들어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투자받고 나서 더 힘들어지실 수 있습니다.)

자료 요청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투자 유치는 기업이 성장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일어나게 마련이고, 심사역들이 요청하는 자료는 대부분 다른 투자사에서도 요청하는 자료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자료들을 모아두고, 요청을 받았을 때 빠르게 회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시면 장기적으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심사역들은 시장 및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하므로 투자 검토 과정에서 모으는 자료들이 사업의 방향 및 전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심사팀의 자료 요청의 의도와 요청 대응 시 스타트업이 도움이 되는 부분, [투자유치 프로세스] 웨비나 강의안 중

이후 IR까지 진행되지 못하더라도, 심사역과의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나가세요

이렇게 자료 요청/회신이 오가는 동안 심사역은 '내부 Deal Review'를 통해 투심위원들에게 회사를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함께 검토해도 좋을 것 같다는 협의가 이루어지면 공식 IR 요청을 받게 됩니다. 만약 IR까지 진행되지 못하더라도 심사역과의 인연을 이어나가세요. 심사역 본인이 자료 검토 후 추가 검토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동료들의 반대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팅 및 자료 검토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있기에, 지금 당장은 함께하지 못해도 미래에 회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3. IR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공식 IR을 요청받으셨나요? 여기까지 진행되시는 것 자체가 좋은 성과입니다. 심사역 개인의 투자 검토 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에 진행되는 단계이고, 투심위원들도 회사에 관심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심사역들은 보통 일주일에 10개 정도의 회사들을 검토하고, 회사의 규모마다 다르지만 한 회사에 5~20명 내외의 심사역들이 활동합니다. 심사역 10명이 활동하는 경우, 주 100개 기업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심사역분들은 업무 특성상 외부 활동이 많기 때문에 함께 시간을 내서 IR을 듣는 것은 많아야 일주일에 5개 이내입니다. 심사역의 검토 및 설득 통해 '다 함께 볼 만한 회사'라는 단계를 달성해 낸 것입니다. 이제부터 투심위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설득 작업이 시작됩니다.

중요한 자리인 만큼,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량이 탁월한 심사역은 IR 단계에 앞서 회사의 IR 자료 자체에, 또는 발표 흐름에 어떤 부분들이 보완되면 통과 가능성이 커지는지를 알려줍니다. IR 자료 및 발표에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사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고, 이를 반영하여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회사를 소개하는 공동 IR 행사와 달리 보통 1시간, 길게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이때 다양한 배경의 투심위원들로부터 깊이 있고 뾰족한 질문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심사역을 통해 받은 다양한 질문에 단련되어 있으실수록 IR이 원활해지며, 열정적인 심사역분들은 미리 예상 질문을 짚어주기도 합니다.

💁🏻 IR에 들어가셨을 때 심사역과 만날 때와는 달리 우호적인 분위기가 약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모든 심사역은 본인이 직접 발굴하고 검토한 회사에 대해서는 깊은 애정을 갖습니다. 그러나 다른 투자 심사역 심사역이 검토하고 있는 회사의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를 때도 많고, 본인이 검토 중인 회사와 경쟁 관계에 있을 때도 있습니다. 앞서 투심위원들이 관심이 생겼다는 의미가 곧바로 호감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설혹 냉랭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창업 과정에서 겪은 무수한 난관들, 생존의 무게감을 버텨오신 경험들이 그 무엇보다 큰 자산이니 자신감을 가득 채우고 발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투자유치 프로세스] 웨비나 강의안 중

'연구자'가 아니라 '경영자'로서 발표하셔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부분은, '기술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술 기반의 창업자분들은 보통 연구 과제 선정을 위한 발표에 많이 참여하셨어서 발표 시간의 대부분을 기술 설명에 소진하시기도 하는데요, 1편[벤처캐피탈의 유래와 국내 자금 운용 구조]에서 살펴보았듯 투자자는 결국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추구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시장에 대한 이해, 경영 전문성,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 등을 잘 준비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을 함께 보여주셔야 합니다. 물리적인 시간을 균등하게 배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자'가 아니라 '경영자'로서 발표하시고, 관련 질문들에 충분히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향후 투자 심사역 IR 자료는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은지도 웨비나로 준비해보겠습니다!)

한참을 온 것 같은데, 사실상 '투자심의위원회'는 아직 시작되지도 못했네요. 글의 길이만큼 현실의 투자 유치도 정말 기나긴 과정입니다. 그래서 투자 유치는 현재 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이 1~1.5년 남아있을 때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Seed 투자 단계에서는 수 주 내로 투자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Series A 이상의 VC 투자는 정말 빠르게 진행해도 2개월 이상이 걸리며 종종 1년이 넘어 라운드가 완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과정이 왜 오래 걸리는지, 어떻게 하면 이 긴 과정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쿼타북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가장 험난한 단계, 투자심의위원회와 실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투자유치 과정에서 쿼타북의 '데이터룸'을 사용해보세요.

투자 유치를 진행하다 보면 심사역이 투자 심사역 우리 회사에 어느 정도의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 꾸준히 투자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있거나 심사역의 진행 정도를 공유받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알기가 어렵죠. 이럴 때 쿼타북의 데이터룸을 사용해보세요. '데이터룸'은 한정된 사람들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비밀 자료 공유를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누가 어떤 자료를 언제 확인했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요, 이를 통해 심사역이 얼마나 빨리 우리 자료를 살펴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라운드별로, 원하는 주제별로 생성하여 관리하실 수 있으니 오늘 한 번 이용해보세요~!

창업 열기가 높아지면서 ‘투자심사역’이란 직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심사역이란 창업투자회사(창투사)에서 말 그대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이다. 이름 때문에 은행의 대출심사역을 떠올리기 쉽지만, 초기 기업의 가치 평가는 일반적인 자산 평가와는 큰 차이가 있다. 투자심사역의 안목에 따라 창업 기업의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된다.

윤건수(53·사진) DSC인베스트먼트(DSC) 대표는 벤처 거품 붕괴 후 갈 지(之) 자 행보를 보였던 창투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전자공학 분야 연구원 출신으로 1999년 한국기술투자를 통해 투자업에 데뷔한 그는 2012년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자 회사를 세워 독립했다.

투자심사역을 모두 회사 파트너로 대우

회사 설립 1년 만에 정부 주도의 성장사다리펀드 1차 스타트업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고, 2013년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창투사는 수상보다 실적이 먼저다. 옐로모바일(Yello Mobile), 플리토(Flitto), 와이브레인(YBrain), 코인플러그(Coinplug)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모두 DSC가 초기에 선택한 곳들이다. 윤 대표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최근엔 스타트업 창업 열기가 높아져 창투사 문을 두드리는 우수 인재와 초기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

윤 대표가 창투사 업계에 가져온 ‘뉴노멀’은 투자심사역의 위상을 크게 격상한 것이다. 이제까지 창투사 투자심사역은 금융권 화이트칼라와 비슷했다. 후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고 회사와 협력하면 그만이었다.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직도 잦았다. 윤 대표는 오랜 벤처투자 경험을 통해 바로 이 부분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DSC의 투자심사역 모두를 회사 지분을 가진 회사 파트너로 대우했다. 그들이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투자한 것이다. 윤 대표는 “만일 우리 인재가 다른 회사로 옮기면 이제까지 진행돼온 사업의 방향과 깊이, 노하우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라며 “투자심사역이 장기간 회사에 머물 수 있게 만드는 게 CEO(최고경영자)의 임무”라고 말한다. 자연스레 업무 평가는 투자 실적과 회수 성과 등 단기 숫자가 아닌, 투자한 회사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토대로 한다. 투자심사역은 투자회사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에 나선다.

“될성부른 싹 골라내려고 투자심사역에게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윤 대표가 직접 회사를 차린 이유는 단기투자에 집중된 우리나라 벤처캐피털 생태계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국내 창투사는 정부나 기관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운영 보수만 받았다. 그러다 보니 안정적인 대기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창투사의 1번 요구가 “대기업에 납품하세요”라는 말이 투자 심사역 나돌았을 정도다.

윤 대표는 그러나 언젠가부터 대기업과 관계된 회사들의 이익이나 성장이 급감하면서 한계에 이르렀다고 봤다. 이 같은 방식으로는 페이팔, 페이스북처럼 미래 가치가 큰 기업을 결코 발굴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아주 당연하게도 초기 기업 투자에 눈을 돌렸다. 뛰어난 경영자가 있고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곳을 발굴하는 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미래 가치라고 여겼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를 주도해온 분야에 대한 투자는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IT(정보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여요. 후발 투자자에겐 기회가 아예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지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번역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리토의 창업자를 만난 2012년의 일이다. 우연한 기회에 30분간 사업 설명을 들었다. 그 직후 윤 대표는 투자심사역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곧바로 5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창업 공간으로 DSC 사무실을 나눠주기도 했다. 지금에야 익숙한 모습이지만 스타트업 열풍이 불기 전에는 파격이자 뉴노멀이었다.

윤 대표는 자신이 창투사에 근무하면서 투자한 회사의 경영을 직접 맡았던 독특한 경험도 갖고 있다. 한국기술투자에 있을 때 바이아웃(buy-out)을 한 것이다. 바이아웃은 창투사가 펀드를 조성해 기업을 인수한 뒤 경영하는 것을 뜻한다. 허름한 집을 사서 누구나 갖고 싶은 집을 만들어 되파는 것으로, 미국에선 흔한 일이다. 그는 “바이아웃을 해서 회사 안으로 들어가니 그동안 내가 주변만 빙빙 돌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스와 종업원의 본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 경제, 이제는 스타트업이다”

“될성부른 싹 골라내려고 투자심사역에게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국내 창업투자회사 가운데 최초로 전 직원이 주주인 DSC인베스트먼트 직원들. 윤건수 대표는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

투자자는 대개 회사의 실체와 미래에 관심을 두기보다 수익률에 목을 맨다. 언제라도 지분을 팔고 떠날 수 있다. 그러나 현장 경영자는 투자자 관점과 정반대에 서 있었다. 그 처지를 겪은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윤 대표는 기업 소유구조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투자심사역들을 회사 주주로 만들면서 DSC는 국내 창투사 가운데 최초로 전 직원이 주주인 회사가 됐다. 그의 관점에서는 투자심사역이 창투사의 핵심이다. 그들에게 자율권을 최대한 줘야 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그의 회사 소속 투자심사역들은 교육받거나 출장 가거나 공부할 때 눈치를 보지 않는다. 윤 대표는 투자심사역은 야구선수가 아침에 워밍업으로 달리기를 하듯, 책을 많이 읽고 세미나도 많이 참석하는 등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쪽에 집중 투자한다.

“어떤 창투사의 투자심사역이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심사위원회에 올렸는데 기대와 달리 부결됐습니다. 투자심사역이 다수결로 투표해 결정하는 구조 때문이었죠. 전 직원이 주주로 참여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회의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내 회사의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윤 대표의 새로운 시도는 또 있다. 보통은 기업 대주주가 은퇴하면 지분이 자녀 등 가족에게 간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회사의 특성과 전문성이 사라질 수 있다. 윤 대표는 자신을 포함한 대주주가 회사를 나갈 때 지분을 회사에 내놓는 규정을 만들었다. 그 주식은 회사나 다른 직원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계한다. 윤 대표는 “주식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가야지 내 아들 손자에게 가면 안 된다”면서 “투자 회사는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 중심의 경영 체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모저모 한국 환경에서 독특한 선택을 한 듯 비친다.

퓨처플레이, 초기 투자 심사역 전문 육성 프로그램 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퓨처플레이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초기 투자 심사역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VC스프린트(Sprint)'를 론칭,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퓨처플레이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양성·공급하는 한편, 심사역으로의 빠른 성장과 커리어 피봇을 고려하는 인재를 연결하려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사진=퓨처플레이]

'VC스프린트'는 약 10년 간의 초기 투자 경험을 축적한 퓨처플레이의 노하우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회원사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VC스프린트' 1기는 총 8주간의 교육 일정으로 초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초임자와 전문 심사역이 되고자 하는 3년 이상의 업계 경력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은 신청서와 과제를 통해 교육에 적합한 인원을 선별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를 비롯해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박미라 미라파트너스 대표, 장지영 라이징에스벤처스 이사,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강사로 참여를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회원사 일부의 실무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을 담당하여 멘토링(과제평가와 피드백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통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8주 간의 교육 후에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공식 투자 심사역 투자 심사역 인증하는 수료증 제공과 함께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장은 "최근 몇 년 간 스타트업 생태계에 모험자본과 인재가 많이 유입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계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이 투자 심사역으로의 커리어 전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심사역들이 초기투자에 대한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채용 연계까지 좋은 기회를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AILY 금융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바야흐로 신규 창업가 110만명 시대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기업 수는 지난해 110만개로,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창업에 도전한다. 그러나 팀이 분열되거나 프로덕트 마켓 핏(잠재력 있는 시장을 만족시킬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찾지 못해 데스밸리(죽음의 구간)를 경험하는 스타트업은 수두룩하다.

이때 창업자 옆을 지키며 데스밸리를 함께 넘어서는 3인방이 있다. 초기 투자 벤처캐피털(VC) 3사의 시니어 심사역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 △김경민 500글로벌 파트너다. 포트폴리오가 하나둘씩 겹치면서 접점이 생겨 친해졌다는 이들. 이데일리가 직접 만나 하우스별 개성과 그 속에서도 통하는 3인방의 투자전략을 들여다봤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왼)와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중), 김경민 500글로벌(오) 파트너가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두나무앤파트너스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장동욱 이사는 증권사 인터넷·게임 섹터 담당 연구원 출신으로 해당 섹터에 특화된 카카오벤처스에 투자 심사역 2014년 입사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혁신하는 극초기기업에 주로 투자하는데, 장 이사는 그중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산성 향상 등을 돕는 업체에 관심이 많다. 그는 “초기투자에 과감한 기관들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생겨난 하우스로,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자 입사했다”투자 심사역 며 “풀려는 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다. 탈중앙화된 웹 생태계 기반 혁신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만큼, 크립토 영역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민 파트너는 500글로벌이 한국펀드를 론칭한 2015년부터 합류했다. 영국 런던대 공연학과 졸업하고 공연 프로덕션·엔터·광고사를 거쳤는데, 주변에 창업가가 많아 팀채 500글로벌 대표를 소개받으면서 연이 닿았다. 한국펀드를 운용하며 분야를 막론하고 카테고리별 리더 기업을 발굴한다. 그는 “공연·엔터와 AC 다 만들어내는 직업으로 역할과 성향, 성공 확률까지 굉장히 비슷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액셀러레이팅하면서 긴 시간 함께 하므로 관계 기반으로 움직인다”며 “첫 번째 창업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드물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두나무앤파트너스에 합류한 임수진 파트너는 티몬 초기 멤버 출신으로 스타트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지인들은 물론 남편까지 창업자 대표인데다 엔젤 투자 경험도 있기에, 기업투자를 업으로 삼기로 맘먹으면서 VC에 입문했다. 그는 “고민을 들어주고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며 재정 지원을 해주는 게 VC 일인데 창업을 경험해본 심사역은 많지 않다”며 “스타트업에서 오래 협업해본 경험을 살려 초기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핀테크,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에 주로 투자하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해당 기술들이 향후 잘 접목될 수 있는 B2C·B2C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더 좋은 조건의 하우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빈번한 와중에 이들은 각 하우스 출범 초기 입사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하우스가 자리 잡지 않았던 초기 합류했기 때문에 펀드 결성을 위한 출자자(LP) 영업이나 투자 방향성 수립, 정체성 확보, 수익성 제고 등 내부 사정 전반에 관여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들은 서로 다른 회사에 소속돼 있지만 창업가를 잘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에 끌리면서 친해졌다. 임수진 파트너는 창업자 편에 서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김경민 파트너는 피투자기업 대표들과 밀도 있는 투자 심사역 관계를 유지하며 버팀목이 된다. 장동욱 이사는 궁금하거나 해결되지 않는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업체의 본질을 파악해낸다는 점에서 투자 철학이 통했다.

이들의 공통적인 투자 포인트는 사람이다. 뚜렷한 수익성 지표보단 팀과 가능성에 투자하기에 커리어와 평판 조회는 기본이다. 장 이사는 이에 더해 얼마나 명확하게 문제를 정의하고 풀어내느냐에 집중한다. 그는 “성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에 팀원들에게 동기 부여하면서 꾸준히 끌고 가려면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의식이 사명감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인상 깊은 포트폴리오는 인재 채용지원 HR 기업 탤런트리를 꼽았다. 기업마다 채용 고민이 많은데, 탤런트리는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사이드잡을 통해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착안해 우리나라에서도 인력난을 사이드잡 형태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임수진 파트너는 시장 규모를 따진다. 스타트업은 한정된 자원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기본적으로 큰 시장에서 뾰족한 전략과 실행력으로 사람들의 돈이나 시간 소비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한다는 것. 그는 “거대 금융시장에서 펀드매니저들이 높은 수수료를 받고 투자금을 운용하는데, 크래프트테크놀로지는 펀드매니저보다 AI기술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뾰족한 진입로를 확보했다”며 “이처럼 의미 있는 작은 변화를 이끌며 파이를 키우는 플레이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김경민 파트너는 시장 규모에 더해 ‘코치 수용성’(coachability)을 관건으로 꼽았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가 많은데, 이럴 때 얼마나 조언을 잘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기억에 남는 스타트업은 핀다를 비롯한 핀테크 업체로, 2010년대 중반 규제가 심했고 마켓핏을 찾기 어려웠으나 잘 살아남았다”며 “생각했던 핀테크의 미래를 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사업모델 구축은 물론 멘탈관리까지

3인방 모두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느냐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피투자기업이 힘들면 발 벗고 나선다. 가능성과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사업모델 구체화와 전략 수립에 때로는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HR, 멘탈 관리를 돕는다.

이를 위해 쌓아둔 하우스별 역량은 천차만별. 카카오벤처스는 패밀리 네트워크가 핵심 강점이다. 피투자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선경험한 왓챠나 생활연구소, 당근마켓 등 선배 창업가를 매칭해 해결을 돕는다. 장 이사는 “VC 출신은 전무하고 개발자나 컨설턴트, 애널리스트, 창업자 등 다양한 멤버로 구성돼 우리만의 성공 방정식을 정의하고 색을 내왔다”며 “강하게 의견을 제시하진 않기에 오너십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되 도움이 필요할 때 망설임 없이 요청하는 기업을 찾는다”고 했다.

500글로벌의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다. 한국을 포함한 81개국에서 26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고 140여개 팀이 각국에 포진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들 가운데 창업자가 원하는 멘토나 인재를 연결해준다. 글로벌 운용 펀드가 많아 프리 시드단계부터 기업공개(IPO)까지 후속 투자할 수 있고, 전문 AC프로그램과 창업자 멘탈 코칭 서비스도 운영한다.

두나무앤파트너스의 경우 펀드 결성 없이 자기자본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목적이나 만기에 구애받지 않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 임 파트너는 “스타트업마다 산업과 사업모델이 달라 유의미한 성과가 나기까지 필요한 시간과 자원도 상이하다”며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각 스타트업의 나아가려는 계획과 특성을 존중하며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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